40대아재의 세부 밤문화 후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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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다니기 시작한지가 벌써 2년이 넘었네요.. 


처음엔 단순히 소위 말하는 밤문화때문에.. 나중에는 좋아하는 아이 생겨서.. 


몇 달 전에 헤어지고 한동안 필핀을 멀리 하고 베트남여행을 다녔었는데,


최근 헤어진 아이가 다시금 연락을 해옵니다.


몇달동안 만나면서 너무나 사랑했던 아이라 궁금하기도 하고,


다시 보고 싶기도 하여 세부 재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만나면 기분이 어떨까하고.. 한국에서 몇 번의 헤어짐으로 사십초반 나이가 되니 새로 사랑한다는 감정을 가지게 될까 싶었는데. 


다시금 그런 마음을 갖게 한 아이이지요.. 물론 아는 형님 소개로 만났지만,


헤어진 이유는 너무나 뻔한 거짓말..


티켓 예약을 하고 두근반세근반 몇날 며칠을 잔뜩 기대하고 있는데..


출발하기 전부터 낌새가 이상합니다.


예전에 헤어지기 전에 하던 그 거짓말을 하는 듯 보이더니 결국엔 제가 꼬투리를 잡았네요..ㅠㅠ


티켓이며 호텔이며 예약해 놓은 게 아까워 무작정 출국하기로 하고 다시 형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아이 하나 소개시켜 주시면서 차비나 넉넉하게 줘서 보내라고 하시네요. 


첫날 도착하고 아얄라 근처 퀘스트 체크인하고, 전여친이랑 늘상 같이 걷던 길로 아얄라로 픽업하러 갑니다.


150이나 되려나? 전여친보다 작고, 조금 더 까맣고, 안 이쁘네요ㅠㅠ.


적당히 밥먹고 나니 별로 할 게 없어 호텔로 바로 가자고 해서 들어갑니다.


확실히 필녀들은 거리낌 없습니다.


그닥 많은 얘길 나누지도 않았는데 방에 들어가서 터치하니 바로 안기네요.


둘이 간단하게 씻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ㅎㅎ 


끝나고 누워 있으려니 계속 제껄 만지고 혼자 놀고 있습니다.


그렇게 저녁 먹으러 가기 전까지 서로를 갖고 장난치다가..


한국음식 먹고 싶다고 해서 가까운 라훅에 가서 삼겹살에 깔소를 둘이 잔뜩 취하도록 마시고나니 노래방을 가자고 합니다.


걸어서 갈 만한 거리인 it park내 노래방 가는데..친구들 부르겠다고 하네요.


아이티파크내 노래방 도착해서 대기하고 있으니 비슷하게 생긴 아이들 둘이 오네요.. 확실히 여기 애들은 노래 잘 합니다..


셋이서 쉬지도 않고 한국노래..필핀노래, 팝송 돌아가면서 지치지도 않습니다.


레드홀스는 두버킷이나 비우고..


저도 적당히 취하고 파트너는 많이 취하고..다른 두 아이도 적당히 취했네요.


맥주 한잔만 더 하자고 해서 다 같이 몰래 호텔방 입성은 했는데... 젠장.. 이것들 이 갈 생각을 안하네요.. 저는 할 일 있는데 ㅠㅠ


침대도 좁아서 넷이 자기엔 무린데 가라고 눈치를 줘도 갈 생각을 안하네요ㅠㅠ


지들은 침대에서..저는 소파도 아닌 의자에서 한잔두잔 마시다가 잠 들었네요..


자다 깨어보니 뭔 일이 있었는지..제가 애들이랑 같이 한침대에.?


둘이는 절 껴안고 있고... 일어나서 친구들 차비 줘서 보내고 비몽사몽간에 어제 못 한 전투를 다시 치르고 아침 먹이고 보냅니다.


둘째날은 나름 그동안 페메로 연락하던 아이들 만나보기로 해서 나름 바쁘게 움직여야 되는데 술도 덜 깨고.. 


움직이는 게 힘들어 한시에 만나기로 한 아이를 세시에 만났는데..차라리 약속을 깰 걸 하는 생각을 했네요.. 


스벅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핑계거리 만들어 차비 주고 보냅니다.


글고 여섯시에 다시 만난 아이는 인물은 그럭저럭..


어제 갔던 삼겹살집에 다시 가서 적당히 술 마시고, 맥주 사들고 와서 한 잔하고.. 잠자리까진 좋았는데..


한참 폰을 만지작거리더니 안절부절 못합니다. 


왜 그러느냐니..집에 일이 있어 가봐야 된다고 ㅎㅎ.. 눈치 보며 돈을 요구하는 거 같아 적당히 차비 줘서 보내고 맥주 한잔 더 하고 있자니.. 


생각보다 시간이 이르네요ㅠㅠ..


할 것도 없고, 옥타곤이란 곳도 궁금하고 해서 옥타곤을 찾아갑니다.


클럽이라곤 몇년만인지... 취기가 있어 그런지 여긴 약간 분위기 좋습니다.


산미겔 하나 들고 춤추는 사람 지나가는 사람 구경하는 재미가 있네요.


조금 있으니 계속 추파를 던지더니 급기야 말을 겁니다.


대부분이 같이 나가자.. 얼마 줄꺼냐..


적당히 괜찮은 아이랑 타협하고.. 나오는 데.. 아까 집에 일이 있어서 간다는 아이랑 마주쳤습니다..ㅋㅋ 


근데 저랑 나오는 아이도 그 아이랑 아는 듯 둘이서 따갈따갈..


델꼬 호텔 가서 취기에 뭘 하는지 열심히 하고.. 그대로 뻗어서 잡니다.


아침 먹이고 보내고 혼자서 누워서 뭘 할까 고민을 하다가 그제 만난 아이를 다시만나기로 하고..낮에는 그냥저냥 보내고 비슷한 패턴을..


막날 밤이라 마사지 받고 싶어서 애한테 이런저런 핑계대고 보내고...막날 헤븐 마사지로 마무리하고 지금 비행기 기다리면서 후기적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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