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FA컵] 04.26 김천상무 VS 수원삼성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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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흐름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들은 지난 5번의 리그 경기 중 단 한 번만 이겼습니다. 이전 경기에서는 하위권인 수원FC에 2-3으로 패했다. 또한 지난 FA컵 2차전에서는 3부리그인 파주시민축구단과 승부차기까지 혈투를 벌인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코로나19와 부상, 대표팀 소집 등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100%가 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이다. 분위기가 좋지 않은 수원삼성을 상대로 흐름을 바꿔야 한다.
공격력이 상당합니다. 그는 최근 4경기에서 7골을 넣었습니다. ‘핵심 1선’ 조규성(FW, 최근 8경기 7골)은 뛰어난 득점 감각을 유지하며 득점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속도라면 두 시즌 동안 두 자릿수 골을 넣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입니다. 또한 측면 공격에서도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K에서 눈에 띄지 못한 ‘세컨드 라인 자원’ 김경민(FW, 최근 2경기 1골 1도움)의 등장. 리그 2는 측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여기서 언급한 측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쓰리백과 함께 ‘좌우 윙백’을 적극 활용해 변화를 줬다. 유인수(수비수, 지난 경기 1골)가 오른쪽 윙백으로 득점했다는 점은 전술의 큰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수비에서 다소 불안정한 수원 삼성을 상대로 득점 가능성은 낮다.
수원삼성
결과가 너무 나빠서 최근에 매니저가 교체되었습니다. 주인공은 지난 시즌 대구를 3위로 이끌었던 이병근 감독이다. 차범근 감독 이후 처음으로 1부리그 경험이 있는 감독을 선임한 만큼 과거의 실수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병근 감독도 지난 시즌 대구를 FA컵 결승에 올린 경험이 있다. 이번 컵대회 일정이 기대되는 이유다. 이병근 감독이 올 시즌 주로 쓰던 300 대신 400을 쓰겠다고 고위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만큼 첫 경기에서 어떤 전술 변화가 일어났는지 지켜보는 것도 포인트다.
공격력이 좋지 않습니다. 300을 기반으로 한 패시브 게임 운영으로 인해 공격력이 매우 나빴다. 지난 시즌 주 공격로 중 하나였던 ‘좌우 윙백’ 이기제(수비수)와 김태환(수비수)을 이용한 공격 패턴도 크게 줄었다. 또 박건하 전 감독의 무색무취 공격 전술도 득점 부진에 한몫했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그로닝(FW, 최근 7경기 0골 0도움)은 아직까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이병근 감독이 새로 부임한 만큼 적어도 한 골은 이른바 ‘버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결론
수원삼성은 감독을 바꿨는데요 새로 부임한 이병근 감독은 지난 시즌 대구를 FA컵 결승으로 이끈 감독이다. 또한 대회 특성상 수비가 강하면 승률이 높다. 수원 삼성이 자주 양보하긴 하지만 민상기(DF), 이한도(DF), 블루투스(DF) 등 각 선수의 수비 능력이 돋보인다. 반전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새로운 감독을 선임함으로써 동기부여가 되는 것은 보너스다. 득점이 많지 않은 대회의 특성상 낮은 득점 속도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수원 삼성 승 과 /Under(2.5 언더)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