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기 힘들었던 블라디보스톡 밤문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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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을 가게 되었는데


여기 밤문화 관련해서 찾아보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다행히 주위분 중에 한분이 그쪽을 잘 아시는 분이 있으셔서 그분 도움을 좀 받았습니다


(현지에 지인의 아시는 분이 직접 운영하시고 계신 업소가 있고 직접 투어도 받으시더라구요)


난생처음 시베리아 항공을 타고 러시아를 갑니다


수하물이 없어서 저가항공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자리 피치도 넓은 편이구요 


무엇보다 나중에 들었는데 러시아 항공기는 북한 영공을 가로질러 가기 때문에 국내 항공사보다 시간이 짧다고 하더군요


(2시간 걸림)


기내부터 공항 도착까지 러시아 냄새가 물씬 ㅎㅎㅎ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30-40분 정도 걸린듯 합니다


가자마자 짐 풀고 바로 전장으로 고고!!!!


러시아 가라오케는 어떨지 가보았습니다


공간이 아기자기 하네요


동남아를 기대하고 20-30명이 우루루 올거라고 생각하면 안되요


10여명 남짓이 들어오는데...


솔직히 언니들 퀄이 좋아요


나중에 안건데 여긴 철저히 1,2차 분리가 되어 있고 (근데 퀄차이 별로 없음ㅋㅋ)


1차는 대부분 20-25살의 대학생 (여기는 대학교가 극동연합대학교 한곳만 있습니다) 이나 투잡 뛰는 아가씨라는데...


 노란머리에 파란눈 거기다 매니저가 한국분이셔서 인지 체형이 다들 자그마해요... (그래도 160-65 정도 사이는 되어보임)


우선 그 전주 방타이 해서 가라오케를 가본 저로써는 놀랍습니다


태국은 태국대로 여기는 여기대로 좋더라구요 ㅋㅋ (심지어 가격도 비슷함... =ㅁ=) 


영어가 간단하게 되는 사람도 있고 안되는 사람도 있어서


의사소통은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종로 노래방에서 만난 러시아 언니들보다는 퀄이 열배는 좋습니다 (그언니들은 좀 무서웠음...ㅋㅋ)


거기다 뭔가 이런표현이 웃기긴 하지만 언니들이 순수합니다 


어차피 방타이때도 우리 일행들이 막 물고빨고 하는 성향들이 아니어서 전혀 문제는 없었고


오히려 이게 뭔가 데이트(?) 하는 느낌이어서 더 좋았어요


2시간 딱 놀았는데 술(무제한) + 기본안주 (과일+스낵류등) 해서 인당 15장 정도니 가격도 현지 물가 치고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봅니다



어차피 테메를 가던 LA 카페를 가던 내상을 각오하고 가야하는거 (애낳은 쭈글쭈글이들 넘 많음... =ㅁ=)


적어도 내상은 모면하기 위해 KTV 위주로 다니는데 


베트남 필리핀 태국 다 다녀본 상황에서 가성비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새롭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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