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03.11 KB스타즈 VS 삼성생명 농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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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스타즈
삼성생명은 챔피언 결정전 2차전 이였던 직전경기(3/9) 홈에서 KB스타즈 상대로 연장전 승부 끝에 84-83 승리를 기록하며 시리즈 2연승에 성공했다. 2차전에서는 리바운드 싸움(25-39)에서의 열세 때문에 12점차 뒤진 채 4쿼터(24-12)를 맞이했지만 상대 보다 한발 더 빠르게 많이 움직이는 기동력을 바탕으로 동점을 만들고 연장전 종료 0.8초를 남기고 김한별(19득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의 역전 결승골이 나온 경기. 윤예빈(21득점)이 적극적인 골밑 돌아와 정확한 외곽슛을 터트렸고 배혜윤(18득점)과 김보미(14득점 6리바운드)는 4쿼터 막판 5반칙 퇴장을 당하기전 까지 공수에서 자신의 몫을 해냈던 상황. 또한, 1승만 더 추가하게 된다면 우승을 차지할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되었으며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2차전을 연승한 팀의 우승 확률 100%를 선물로 받게 된 승리의 내용.
◎ 삼성생명
반면, KB스타즈는 1차전때 6득점으로 침묵했던 강아정(23득점, 3점슛 5개)이 살아나고 박지수(20득점, 16리바운드)가 제공권을 장악하면서 유리한 경기 흐름을 만들어 냈지만 상대 보다 무려 10개가 많았던 22개 턴오버에 발목을 붙잡힌 경기. 연장전 막바지에 치명적인 연속 턴오버 2개를 기록한 심성영이 혼자서만 8개 턴오버를 쏟아냈고 염윤아는 20분50초 출전 시간 동안 2득점으로 침묵했던 상황. 다만, 허예은(12득점)의 깜짝 활약과 홈에서 3차전을 치를 수 있다는 것은 위안이 되는 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