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02.07 신한은행 VS BNK썸 농구 분석글

◎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지난 BNK 전에서 66-62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김단비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선수들의 야투 난조가 심각한 모습이다. 한채진과 한엄지가 김단비의 뒤를 전혀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외곽에서 강점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들이 BNK의 외곽 수비에 완전히 틀어 막혀 쉽게 자리조차 선점하지 못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정상일 감독이 공식적으로 졸전이었다고 밝혔을 정도로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은 만큼 이번 경기에서 일격을 당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 부산 BNK 썸

지난 신한은행 전에서 62-66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1쿼터에는 오히려 22-16으로 신한은행을 확실하게 제압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노현지, 진안, 이소희까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신한은행보다 훨씬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의 외곽 공격을 완전히 봉쇄하는 타이트한 외곽 수비를 선보였고, 생각보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뒷심 부족 문제만 해결한다면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