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남] 04.11 대한항공 VS 우리카드 배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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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6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대한항공이 원정에서 3-1(19:25, 25:22, 25:17, 25:22) 승리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가 만들어진 상황에서는 중앙 공격수의 속공과 좌우 날개 공격 그리고 후위 파이브 공격까지 4개의 공격 루트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대한항공의 장점이 유감없이 나타난 경기. 서브(12-2) 싸움에서 왼승을 기록했으며 요스바니(30득점, 55.81%)의 결정력도 돋보였던 상황. 다만, 토종 에이스 정지석(7득점, 26.09%)의 부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반면, 우리카드는 몸살 기운이 있었던 알렉스(25득점, 58.54%)가 분전했지만 나경복(14득점, 50%)의 결정력이 평소 보다 떨어졌고 서브 싸움에서 완패를 당한 경기. 상대의 강한 서브에 리시브 효율성이 22.37% 까지 떨어지면서 눈에 보이는 공격의 시도가 늘어났고 중앙에서 속공 옵션을 많이 가져갈수 없었던 탓에 상대 블로킹을 분산 시킬수 없었던 상황. 다만, 범실(23-31) 관리는 상대 보다 우위를 보였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던 선수들의 모습은 위안이 된다.
◎ 우리카드
5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우리카드가 홈에서 3-0(25:16, 25:21, 34:32) 승리를 기록했다. 알렉스(23득점, 54.29%)와 나경복(17득점, 75%)의 좌우 쌍포가 폭발했으며 서브(7-4) 싸움에서 우위를 점령하고 범실(8-26) 대결에서 완승을 기록한 경기. 반면, 대한항공은 임동혁(23득점 58.33%), 요스바니(13득점 71.42%), 곽승석(10득점50%)이 나쁘지 않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토종 에이스 정지석(4득점, 18.18%)의 경기력이 많이 흔들렸고 한선수 세터의 토스 불안도 나타난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