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03.23 안양KGC VS 부산KT 농구 분석글
본문
◎ 안양GKC
안양 KGC인삼공사는 직전경기(3/21) 홈에서 인천전자랜드 상대로 97-77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3/18) 원정에서 창원LG 상대로 105-72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흐름 속에 시즌 26승22패 성적. 인천전자랜드 상대로는 제러드 설린저가 28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고 1쿼터(26-18) 승기를 잡은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와이어 투 와이어 승리를 기록한 경기. 상대의 협력 수비에 당황하지 않고 동료들의 찬스를 부지런히 만들어 주는 설린저의 이타적인 플레이가 팀에 긍정의 나비효과를 불러오면서 토종 선수들의 손끝에서도 신바람이 불었던 상황. 또한,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재도(11득점, 11어시스트)가 백코트 싸움에서 판정승을 기록하는 가운데 변준형(15득점, 5어시스트), 전성현(15득점)의 활약도 반가운 소식이 되었던 승리의 내용.
◎ 부산KT
부산 KT는 직전경기(3/21) 홈에서 울산 모비스 상대로 71-72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3/16) 홈에서 고양 오리온 상대로 83-89 패배를 기록했다. 3연패 흐름 속에 시즌 24승24패 성적. 울산 모비스 상대로는 허훈(15득점, 9어시스트)이 분전했고 턴오버를 최소화(6득점) 하는 집중력을 선보였지만 리바운드 싸움(31-51)에서 열세 때문에 추격의 추가 동력이 부족했던 경기. 4쿼터 후반 주축 선수들의 체력이 하락 했으며 상대의 빠른 패스게임을 쫒아가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겨야 했던 상황. 다만, 양홍석(17득점)이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고 수비에서 높은 에너지 레벨을 보여준 클리프 알렉산더(13득점, 11리바운드)의 달라진 집중력은 위안이 되는 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