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03.06 부산KT VS 원주DB 농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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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KT
부산 KT는 직전경기(3/2) 원정에서 서울삼성 상대로 연장전 승부 끝에 93-88 승리를 기록했으며 연속경기 일정 이였던 이전경기(2/28) 홈에서 인천전자랜드 상대로 83-78 승리를 기록했다. 3연승 흐름 속에 시즌 22승20패 성적. 서울삼성 상대로는 허훈이 허벅지 통증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지만 선발 출전한 빅지원(8득점, 3어시스트 4리바운드)이 왕성한 공수 활동량으로 부족함을 최소화 했고 브랜든 브라운(31득점, 6어시스트 8리바운드)이 본인의 득점뿐 아니라 넓은 시야에서 나오는 킥 아웃 패스로 팀 동료들의 찬스를 부지런히 만들어 줬던 경기. 박준영(16득점)이 토종 선수들 중에서 득점 리더가 되는 가운데 양홍석(12득점), 김영환(13득점)이 골밑에서 궂은일을 해냈던 상황. 다만, 허훈이 원주DB와 홈경기 일정에 돌아오게 되고 삼성과 경기 후반 불편한 모습을 보였던 박지원은 출전하게 되지만 삼성과 경기 막바지에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한 브랜든 브라운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 하다는 것은 악재가 된다.
◎ 원주DB
원주DB는 직전경기(3/1) 원정에서 전주 KCC 상대로 92-10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2/27) 원정에서 서울 삼성 상대로 72-77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속에 시즌 15승26패 성적. 전주 KCC 상대로는 허웅이 20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16개 3점슛을 59.3%의 높은 적중률 속에 헌납했으며 3쿼터(14-35)에 무너진 경기. 김종규가 골밑이 아닌 롱 점프슛을 자주 시도했던 것도 아쉬움으로 남았으며 선수들의 조급함이 나타나면서 아웃넘버 속공 상황에서 활률이 떨어지는 외곽 공격을 시도하면서 찬스를 놓쳤던 상황. 다만, 19분여 출전 시간 동안 코트를 지배했던 윤호영(13득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이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준 부분은 위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