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04.04 수원FC VS 제주유나이티드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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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FC (리그 12위 / 패무패패무)
현재 리그 유일한 무승 팀이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수비 불안으로 인해 안정적인 승점 관리가 어렵다. 조직적인 문제는 차치하고, 선수 개개인 경쟁력이 떨어진다. 박지수(CB)가 무리한 플레이로 연달아 퇴장 징계와 감면을 반복하고 있고, 윤영선(CB)은 배후 공간 노출 부분서 약점이 뚜렷하다. 단기간에 개선될 문제가 아니라 실점 가능성은 열어두는 편이 낫다. 공격 또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주전 공격수 양동현(FW)이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라스(FW)의 단편적인 공격 방식으론 한계가 명확하다. 공격 자원 조상준(LW)과 이영준(FW)을 U-22 카드로 활용하고 있는데, 두 선수 모두 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엔 기량 열세가 분명하다. 많아야 1득점에 그칠 전망이다.
- 결장자 : 양동현(FW / B급)
◎ 제주 유나이티드 (리그 6위 / 무승무무무)
지독하리만큼 무승부가 많다. 리그 6경기서 벌써 5무를 거뒀다. 허나 전북과 울산, 포항 등 전력이 강한 팀을 상대로 승점을 추가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봐도 좋다. 호성적을 잇기까진 경기당 평균 0.5실점으로 선방한 수비가 혁혁한 공을 세우는 중이다. 남기일 감독 특유의 실리적인 축구 속, 그들이 조직력을 높인다. 이번 라운드 역시 대량 실점 위험을 낮췄다. 공격에선 안현범(LM) 활약이 빛난다. 최전방 공격수 제르소(FW)와 자와다(FW) 전부 침묵을 지키는 가운데, 사실상 윙 포워드 역할을 수행하며 득점 성과를 올린다. 그가 상대 수비를 무너뜨려 동료 선수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면 한층 위력적인 공세가 가능해진다. 승점 획득까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 결장자 : 김영욱(CM / A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