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B 포칼] 01.13 레버쿠젠 VS 프랑크푸르트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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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버쿠젠 (3위, 승승패패무)
최근 페이스가 나쁘다. 벌써 3경기(3전 1무 2패 3득점 5실점) 연속 승리가 없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전반기 최종전에서 믿을 수 없는 석패로 1위 자리를 내어준 이후, 줄곧 제 페이스를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 직전 베르더 브레멘과의 격돌에서는 12:2의 슈팅 차이를 만들어냈고, 무려 73.2%의 볼 점유율을 구현했으나 결정력 문제로 고배를 마셨다.
이번 일정의 상대는 최근에 격돌하여 패한 프랑크푸르트와의 컵 맞대결이다. 보츠 감독는 ‘공격 일변도’ 성향의 닥공 축구를 즐긴다. 특유의 우월한 볼 점유율은 당시에도 발휘됐으나, 상대의 효율적인 역습에 의해 번번히 뒷 공간을 내어줬다. 쉬크(FW, 최근 10경기 5골 1도움)의 득점력 부재, 바일리(AMF, 최근 3경기 0골 0도움)와 디아비(AMF, 최근 3경기 0골 0도움)의 급작스러운 페이스 저하 등이 발목을 잡는 악재일 것. 프랑크푸르트가 역습의 귀재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수비 라인도 악재가 관찰된다. S.벤더(DF, 무릎 부상)의 부상으로 수비 라인이 온전하게 가동될 수 없다. ‘풀백’ 바이저(DF, 허벅지 부상)나 아랑기스(DMF, 아킬레스 건 부상) 등 스쿼드 플레이어들의 이탈로 인해 탄력적인 대응도 제한되는 상황. 조직적인 수비 대응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프랑크푸르트 (9위, 패무승승승)
전반기 막판부터 페이스가 좋다. 묀헨글라드바흐와의 3-3 무승부를 포함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 중이다. 힌터레거(DF), 아브라함(DF), 은디카(DF)로 구상한 백 쓰리 라인은 배후 공간에 대한 대응에 큰 문제가 없다. 언급한대로 레버쿠젠의 창 끝 1선은 다소 무딘 편이다.
최소 실점으로 후방을 틀어 막을 능력이 된다.
전략적 승부처는 철저히 측면일 수 밖에 없다. 부상 복귀 후 줄곧 폼이 나쁘던 코스티치(AMF)가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고, 두름(DF)과 투레(DF) 등으로 구상한 측면 라인 역시 숨통을 틔웠다. 여기에 카마다(AMF), 유네스(AMF) 그리고 발콕(AMF)으로 재정비한 황금 2선의 퀄리티는 레버쿠젠의 그것과 비교하여 크게 밀리지 않는다. 대등한 승부 균형이 예상되는 이유다.
줄곧 1선에서 강행군 중인 실바(FW, 최근 10경기 8골 1도움)가 포인트를 쏟아내고 있긴 하나, 그의 바통을 이어받을 후속 옵션이 부족하다는 점은 다소간의 악재. 폭발력을 기대하기는 무리일 것.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x)
[핸디캡 -1.0] 프랑크푸르트 승 (추천 o)
[언오버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