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B포칼] 묀헨글라트바흐 VS 도르트문트 축구 분석글
본문
◎ 묀헨글라드바흐 (리그 9위 / 패무패패패)
사실 포칼 일정에 주력 자원들을 아낌없이 투입할 수 있을 정도로 낙관적인 상황이 아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는 영패를 당했고, 최근 리그 4경기에서는 1무 3패로 고전 중이다. 주말 일정을 앞두고는 레버쿠젠과의 홈 승부를 앞두고 있다. 이 일정을 다소 가볍게 넘겨짚을 수도 있겠다.
● 결장 정보
슈틴들(FW / A급)
1-2선의 윤활유 역할을 자처하던 ‘주장’ 슈틴들(FW, 경고 누적에 의한 징계)의 이탈은 치명타다. 설상가상으로 호프만(AMF, 무릎 부상) 역시 결장이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 긴터(DF)와 엘베디(DF)는 구단 차원에서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는 성명을 발표해야 할 정도로 혹사에 직면한 상황. 적어도 두 센터백 중 하나는 출전하지 않을 수 있다.
● 특이 지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
적어도 이번 일정 정도는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이미 본 일정을 앞둔 최종 훈련에서도 엘베디(DF)나 긴터(DF)는 일부의 출전만을 소화했을 뿐이며, 그간 활용 빈도가 낮았던 신예들이 디테일한 부분 전술들을 소화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 일정을 통해 주력 자원들이 대거 휴식을 취할 가능성까지 열어 두어야 할 것.
◎ 도르트문트 (리그 5위 / 패무승승승)
세비야(2-3 승)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후, 줄곧 상승세다. 최근 치른 리그 4경기에서는 단 1패없이 3승 1무 12득점 4실점을 기록 중이다.
● 결장 정보
슈멜처(DF / B급), 아칸지(DF / B급), 비첼(MF / A급)
‘주력 센터백’ 아칸지(DF, 햄스트링 부상)와 ‘코어 핵심’ 비첼(MF)의 부재가 아쉽다. 폼을 추스른 델라니(DMF)에게 다시 한번 결장 가능성이 제기된 터라 이탈 옵션들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크다. 최근 상승세에 일조 중인 주요 1-2선 자원들의 페이스는 여전하다.
● 특이 지표
폭발적인 1-2선, 하지만 원정이 문제다
할란트(FW, 최근 5경기 5골 3도움), 산초(AMF, 최근 4경기 3골 3도움), 게헤이루(DF, 최근 4경기 1골 1도움), 로이스(AMF, 최근 3경기 2도움) 등 주력 1-2선들이 날개를 달았다. 올 시즌 홈(6승)-원정(6승)을 딱히 가리지 않고, 변수없는 퍼포먼스를 발휘해왔다. 물론 문제도 있다. 올 시즌 상위 8개 클럽과의 원정 6경기에서는 1승 1무 4패로 극악의 졸전을 했다. 모든 경기에 득점했지만, 수비 안정감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적어도 무실점 가능성은 배제해야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