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12.20 토트넘 VS 레스터시티 축구분석은 토토114 해외축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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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2위, 무승승무패)
최근 첼시(0-0 무), 아스날(2-0 승), 리버풀(2-1 패)와의 승부에서 확실한 운영 방침을 고수했다. 언급한 세 차례의 일정에서는 평균 31.3%의 저조한 볼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철저한 ‘반응형 스타일’의 선수비-후역습 전략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데 주력한 결과다.
동시에 이러한 접근법은 손흥민(FW, 최근 5경기 3골 2도움)과 케인(FW, 4경기 2골 2도움)의 공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직접적인 계기였다. 실제로 언급한 세 경기에서는 합산 18회(경기당 6회)의 슈팅을 기록했을 뿐이지만, 무려 13회(전체의 72.2%)의 슈팅이 최전방 1-2선에 의해 시도됐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1-2선의 공격 효율이 보장될 수 있다면 선전 기대치는 높아진다. 적어도 두 공격 옵션들의 공격 효율이나 단기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는 점은 분명 큰 긍정 요인.
스쿼드 플레이어들의 영향력 부재는 분명 아쉽다.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베일(AMF)의 몸 상태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결정력 부재에 직면한 베르바인(AMF), 헌신이 돋보이는 모우라(AMF) 등의 존재는 경쟁력 유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주력 자원들의 교체 아웃 시점인 70-80분 이후의 대응에 문제를 드러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점 가능성은 열어 두어야 한다.
◎ 레스터 시티 (4위, 패승승승패)
2연승 이후 홈에서의 0-2 완패를 당했다. 최근 수비 구성에 문제가 많다. 역시나 결장 변수가 발목을 잡는다. ‘수비 축’ 쇠윤추(DF, 사타구니 부상)가 훈련의 일부를 소화하고 있긴 하나, 출전이 가능한 몸 상태는 아니다. 페레이라(DF) 역시 쇠윤추의 복귀 시점과 맥을 함께 할 가능성이 높다. 훌륭한 서브 능력을 보였던 아마티(DMF, 허벅지 부상)나 카스타뉴(DF, 허벅지 부상) 등도 치명타다.
지난 에버튼과의 홈 승부(0-2 패)에서도 이들의 어려움은 고스란히 경기력에 반영됐다. ‘3선 축’ 은디디(DMF)를 포파나(DF)와 함께 배치하여 센터백 라인을 설계했고, ‘노장’ 푸흐스(DF)를 좌측 풀백으로 활용하했다. 결과적으로 상대가 시도한 11회의 슈팅 중 무려 9회의 슈팅(전체의 81.8%)을 PK 박스 안에서 허용하면서 느슨한 짜임새를 약점으로 노출했다. 아무래도 ‘수비 개선’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이번 일정을 구상할 공산이 크다.
전개 속도가 뛰어난 토트넘과의 승부라면, 철저히 무게 중심을 낮추고 소극적인 대응을 할 가능성이 높다. 백 쓰리 라인(푸흐스–에반스–포파나)의 완성도는 신뢰할 수 없으나, 적어도 토트넘의 운영 플랜을 어느 정도 저지하는 역할은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x)
[핸디캡 -1.0] 레스터 시티 승 (추천 o)
[언오버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