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12.17 웨스트햄 VS 크리스탈펠리스 축구분석은 토토114 해외축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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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트햄 (6위, 승승승패승)
리즈를 상대로 원정에서 1-2 승리를 취했다. 2회의 세트피스 기회를 잘 살렸다. 2선 옵션이지만, 1선 자원들의 영향력 부재로 대체 1선 역할을 수행했던 안토니오(AMF, 허벅지 부상)가 부상으로 쓰러진 후, 마땅한 1선 대안이 없었다. 근래 지난 시즌의 실패작이었던 알레(FW, 11경기 2골)를 활용 중이지만, 썩 만족스럽진 않다.
다행스럽게도 최근 2선 자원들의 영향력이 확실히 개선됐다. 서브 그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 중인 포르날스(AMF, 최근 10경기 2골 2도움)와 보웬(AMF, 12경기 4골 2도움), 벤라마(AMF, 5경기 2도움) 등이 만개했다. 여기에 사실상 공격 옵션으로 분류해도 무방할 ‘좌측 풀백’ 크레스웰(DL, 12경기 4도움)과 전천후 미드필더인 수체크(DMF, 12경기 3골) 역시 공격 본능이 뛰어나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수비 블록이 비교적 잘 구축된 상태지만, 2선을 축으로 구성된 이들의 다양한 공격 패턴들은 분명 큰 무기다.
발부에나(DF)와 오그본나(DF)로 조직된 수비 라인의 질감 역시 뛰어나다. 최근까지의 리그 10경기 중 멀티 실점을 허용한 경우는 단 2회에 불과했을 정도며, 언급한 2경기는 맨유, 토트넘 등 수긍할 수 있는 강호들이었다. 선전을 기대하는 것이 결코 무리는 아닐 것.
◎ 크리스탈 팰리스 (11위, 승패패승무)
코로나 19로부터 자유로워진 자하(FW, 최근 6경기 4골 2도움)를 다시금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벤테케(FW, 최근 10경기 2골)의 영향력은 썩 뛰어나지 않으나, 적어도 자하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간접적인 장치로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과감한 드리블 돌파가 가능한 에제(MF, 11경기 1골 2도움)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도 통하는 면모를 보이면서 1-2선의 전개 속도가 크게 개선됐다. 나름의 유효타를 기대하는 것이 무리는 아닐 것.
근래 밀리보예비치(DMF)의 급작스러운 기량 저하로 인해 맥카터(MF)와 쿠야테(DMF) 위주의 코어 구성으로 나서고 있다. 웨스트햄의 중원 조직과 정면으로 격돌한다면 절대 승산이 없는 구성이다. 이를 역이용한 역습 위주의 구성 또는 단편적인 측면 공략 등으로 운영 방침을 구상할 가능성이 높다. 전략적 상성을 노릴 수 있는 환경인 것은 사실이나, 웨스트햄이 대체적으로 측면 대응이나 높이 싸움 등에서 큰 결점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활로 모색이 제한적일 여지가 있다.
올 시즌 홈에서 2승, 원정에서 3승을 따낼 정도로 원정 경기력이 준수했다. 자하를 포함한 주력 활로들의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대등한 승부를 기대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웨스트햄 승 (추천 o)
[핸디캡 -1.0] 무승부 (추천 x)
[언오버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