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12.14 아스날 VS 번리 축구분석은 토토114 해외축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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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날 (15위, 승패승패승)
무려 15위다. 근래 더블 스쿼드 형태의 선발 구성으로 양분한 상태다. 프리미어리그는 주력 자원들 위주의 구성으로, 유로파리그 조별 예선의 경우 신예 또는 후보 전력들로 짜맞췄다. 아이러니하게도 유로파리그에 나섰던 구성이 좀 더 좋은 성과를 냈다. 물론 상대의 전력이 기대 이하였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나, 적어도 사기나 목적 의식, 전반적인 페이스만큼은 무시할 수 없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득점력이다. 최근 치른 리그 7경기에서는 단 2골 기록에 그치고 있다. 근래 라카제트(FW)가 나름의 폼 회복에 성공한 점은 위안 요소지만, ‘파트너’ 오바메양(FW)은 극심한 부침에 빠져 있다. 사카(AMF), 나일스(AMF) 또는 은케티아(FW)가 대체 기용될 여지도 있겠다. 어찌됐든 전력 구성의 100%는 절대 아니다.
설상가상으로 페페(AMF)가 퇴장 징계로 인해 출전할 수 없고, 3-4선에 번리의 의지를 단번에 꺾을 만한 파티(DMF)나 투쟁적인 콜라시나치(DF) 등도 당장의 출전은 어려워 보인다. 냉정하게 따진다면 승점 3점을 기대할 만한 상황은 결코 아니다.
◎ 번리 (18위, 패무승패무)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최근 ‘난적’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따내면서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지만,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5-0 완패를 당했다. 그래도 에버튼과의 조우에서 1-1 무승부를 일궈내면서 나름의 결집 의지를 구현했다. 현 시점의 아스날보다 더 조직적인 대응이 가능한 점은 분명 큰 강점이 될 만 하다.
이들 역시 득점력 부재는 치명적인 악재다. 올 시즌에 치른 리그 10경기 중 득점에 성공한 경우가 4경기에 불과하다. 득점에 성공했던 4경기 중 2경기가 최근 치른 리그 3경기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으나, 상대의 기본 전력을 고려한다면 다득점을 노리는 것은 분명 큰 부담일 수 있겠다.
직전 에버튼과의 승부에서도 전반 운영 대비 후반전의 페이스가 너무나도 아쉬웠다. 강도 높은 전방 압박의 짜임새는 인상적인 편이나, 대체적으로 후반 초반을 기점으로 크게 흔들린다. 올 시즌 대부분의 실점, 특히나 10분 간격의 연속 실점(총 6회) 중 5회는 후반전에 기록됐다. 후반 뒷심에 의해 발목 잡힐 가능성 또한 열려 있다.
우드(FW, 10경기 1골) & 로드리게스(FW, 10경기 1도움) 등 간판 1선 자원들이 모두 출격할 수 있으나, 형편없는 득점력으로 인해 뭇매를 맞고 있다. 가뜩이나 변수가 많은 원정 일정이기도 하다. 승점 3점을 기대하는 것은 분명 무리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x)
[핸디캡 1.0] 번리 승 (추천 o)
[언오버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