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12.06 웨스트브롬 VS 크리스탈 축구분석은 토토114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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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트브롬 (18위, 무패패패승)
올 시즌 내내 단 1승도 얻지 못하던 웨스트브롬이 지난 10R(vs 셰필드 유나이티드, 1-0 승)를 통해 첫 승을 신고했다. 올 시즌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일전이었던 터라 큰 의미는 부여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이들의 준수한 사기나 목적 의식 정도는 변수가 될 만 하다.
근래 실점 관리 능력이 크게 개선된 점도 인상적인 대목이다. 실제로 지난 5R이후부터 집계한 5경기에서는 풀럼 원정(2-0 패)을 제외하고 단 1경기도 멀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원정 일정에서 크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지만, 근래 노익장을 과시 중인 이바노비치(DF)와 바틀리(DF) 등을 축으로 나름 신뢰할 수 있을 만한 수비 블록을 구축했다. 적어도 무더기 실점을 허용할 만한 조직은 아니다.
로빈슨(FW, 10경기 2골), 그란트(FW, 6경기 1골) 간 합은 신뢰할 수 없고, 개인 전술 능력 역시 한계는 명확하다. 팀 합산 1골 이상의 득점 성과는 기대할 수 없겠다. 참고로 리버모어(MF, 경미한 부상), 타운젠트(DF, 무릎 부상) 등 몇몇 주력 옵션들이 낙마한 상태다. 단 선발 라인 업 구성에 치명타는 아닐 것.
◎ 크리스탈 팰리스 (15위, 승패승패패)
'키 플레이어’ 자하(FW, 최근 4경기 2골 2도움)의 코로나 19 여파가 팀의 발목을 잡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단 1골의 만회 없이 2패 0득점 3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일정에서도 자하없이 1선을 구성해야 한다. 바추아이(FW, 7경기 1도움) – 아예우(FW, 8경기 1골) 조합의 퀄리티를 신뢰하지 않는다.
주변 2선 자원들이 필요 이상의 체력적 부하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에제(AMF, 최근 3경기 1골 1도움)나 타운젠트(AMF, 최근 10경기 1골 1도움) 등 주로 측면 첨병 역할을 도맡는 옵션들이 후반 초반 이후부터는 폼을 급격하게 잃는다. 비교적 꾸준한 대응이 가능했던 웨스트브롬은 꽤 벅찬 상태가 될 수 있겠다.
적절한 시점에 밀리보예비치(DMF)가 부상을 털고 복귀했으나, 당장 맥카터(MF)와 리데발트(MF) 또는 쿠야테(MF)를 대체할 것 같진 않다. 언급한 코어 옵션들의 폼은 밀리보예비치의 현 폼 대비 우월한 편이기도 하다. 나름의 조직적인 수비 대응은 가능하겠으나, 승점 3점을 위한 확실한 득점력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이 명확한 한계다. 가뜩이나 변수가 많은 원정 일정이다. 난항이 우려된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x)
[핸디캡 1.0] 웨스트브롬 승 (추천 o)
[언오버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