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05.24 애스탄빌라 VS 첼시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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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스턴 빌라 (리그 11위 / 승패무패승)
지난 라운드 토트넘을 상대로 2-1 승리를 따냈다. 동기 부여가 크지 않지만 시즌 막바지 갈 길 바쁜 팀들을 여럿 잡아내는 중이다. 전력 차와 무관하게 일격을 가할 능력은 충분하다. 왓킨스(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퇴장 징계를 마치고 돌아와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적중했고, 그릴리쉬(LW)도 측면에서 파괴력을 뽐낸다. 1득점 생산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변수는 홈 승률이다. 올 시즌 리그 18경기 6승 4무 8패로 33%의 저조한 승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원정 경기당 평균 실점 1.0점에 비해, 홈에선 1.4점까지 수치가 상승한다. 홈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꾀하지만 수비 라인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수비수 캐쉬(RB) 부상이 길어져 측면 배후 공간 커버에 애를 먹는다. 1~2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 결장자 : 캐쉬(RB / A급), 상송(CM / B급), 트레제게(RW / A급), 바클리(LW / A급)
◎ 첼시 (리그 3위 / 승승패패승)
지난 라운드 레스터 시티를 2-1로 꺾는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현재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중인데, 3위로 올라서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승점 3점 추가로 방점을 찍겠다는 의지다. 다행히 상대보다 전력이 뛰어나다. 캉테(CDM)를 제외하고 큰 전력 누수가 없다. 물론 다음 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준비가 신경 쓰이겠으나 일단 이번 라운드에 우선 순위를 둘 것이다. 승점 3점은 따 놓은 당상이라 봐도 무방하다. 공격에선 베르너(LW, 최근 5경기 1골 2도움) 분전이 반갑다. 골 결정력 부재로 인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으나 빠른 스피드와 엄청난 활동량으로 상대 수비 라인을 확실하게 무너뜨리는데 능하다. 마운트(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풀리식(RW, 최근 5경기 1도움)이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 득점 생산에 힘을 보탠다면 멀티 득점 이상을 노려볼만하다.
- 결장자 : 캉테(CD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