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05.24 맨체스터시티 VS 에버턴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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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 (리그 1위 / 승승패승패)
지난 라운드 브라이튼에 2-3 충격패를 당했다. 전반 일찍이 앞서 나갔으나 칸셀루(LB) 퇴장 변수가 크게 작용했고, 수비진이 무너진 결과였다. 이번 라운드서도 상대를 90분 내내 압도하기란 쉽지 않다. 칸셀루와 워커(RB)가 징계와 부상으로 동반 이탈해 수비 전력 누수가 만만치 않은데다, 중원 중심을 잡아줄 권도간(CM)마저 결장한다. 게다가 다음주 있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위해 로테이션을 대거 활용할 전망이다. 스코어 차를 넉넉히 벌리는데 험로가 점쳐진다. 그러나 화력은 유효하다. 포든(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과 마레즈(RW, 최근 5경기 3골 1도움) 측면 조합이 다양한 패턴 플레이로 상대 수비 라인을 흔들고, 토레스(RW, 최근 5경기 4골)를 활용하는 제로톱 전술 역시 날카로움을 갖췄다. 앞선 8번의 맞대결서 7승 1무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고전 끝에 승점 3점을 챙길 일정이다.
- 결장자 : 칸셀루(LB / A급), 워커(RB / A급), 귄도간(CM / A급), 스털링(RW / A급)
◎ 에버턴 (리그 8위 / 패승무패승)
직전 울버햄튼 전서 1-0 승리를 거두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 획득에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답답한 빈공을 깼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침묵하던 히샬리송(LW, 최근 5경기 1골)이 오랜만에 골 맛을 봤고, ‘주포’ 칼버트-르윈(FW, 최근 5경기 2골) 또한 최전방서 기민한 움직임으로 위협을 가한다. 1득점 정도는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문제는 로드리게스(RW, 최근 5경기 1골) 부상 변수다. 이르면 이번 라운드 출전이 가능하지만 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맨시티만 만나면 무너지는 수비도 불안 요소다. 승점 확보에 애로가 많다는 방증이다.
- 결장자 : 바민(CDM / C급), 로드리게스(RW / A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