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05.04 번리 VS 웨스트햄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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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리 (리그 14위 / 승패패패승)
직전 라운드 울버햄튼 전서 4-0 완승을 따내며 3연패 부진서 벗어났다. 매번 애를 먹었던 득점력이 폭발한 점이 주효했다. 이번 라운드 전력 열세는 분명하지만 난전을 꾀하기엔 충분하다. 최전방 공격수 우드(FW, 최근 5경기 5골 3도움)가 제공권과 결정력을 활용해 꾸준한 득점 생산을 담당하고 있고, 수비적 역할에만 치중돼있던 2선 자원들도 조금씩 공격 가담에 심혈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또한 선 수비, 후 역습이라는 확실한 공격 루트가 정해져있기에 득점 생산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문제는 수비다. 강력한 웨스트햄 공세를 유연하게 막아낼 재간이 없다. 물론 직전 라운드 클린시트를 거뒀지만 상대 빈공이 뚜렷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전 3경기서 도합 8실점을 내줄 정도로 뒷문이 흔들린다. 클린시트 달성은 허황된 목표에 가깝다.
- 결장자 : 롱(CB / B급), 브래디(LM / B급)
◎ 웨스트햄 (리그 5위 / 무승승패패)
지난 라운드 첼시 전서 0-1로 패하며 4위 싸움서 한 발 물러섰다. 32라운드 뉴캐슬 전 2-3 패배와 더불어 2연패를 기록 중이다. 흐름 상, 상대에 열세가 분명하다. 또한 6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수비 불안이 잡히지 않아 압도하는 경기를 펼치기란 힘들다. 배후 공간 노출, 중원 조합 수비 가담 결여 등으로 1~2실점 정도는 불가피하다. 허나 공격 성과가 매우 뚜렷하다. ‘주포’ 안토니오(FW)가 여전히 부상 중이지만 보웬(RW, 최근 5경기 3골 2도움)과 린가드(LW, 최근 5경기 5골 2도움)가 빠른 발을 이용한 효율적 공격으로 득점을 책임진다. 특히 이들은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 활용 가치가 높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나올 경우, 멀티 득점 이상 생산을 꾀할만하다. 또한 4위권 경쟁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는 점 역시 이번 경기에 있어 주요 변수다.
- 결장자 : 도슨(CB / A급), 발부에나(CB / A급), 크레스웰(LB / B급), 마슈카(LB / A급), 라이스(CDM / A급), 안토니오(FW / A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