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04.24 아스날 VS 에버턴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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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날 (리그 9위 / 패무승승무)
직전 풀럼과의 격돌(1-1 무)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어냈다. 패색이 짙었던 종료 직전, 코너킥 기회를 살린 것이 유리하게 작용했다. 전반적인 경기 내용도 썩 좋진 않았다. 자카(DMF)의 체력 관리 이슈가 불거지고 있고, 세바요스(AMF)와 엘네니(DMF) 간 중원 장악 능력도 썩 좋진 않았다. 에버튼의 강력한 중원 조직과 견주어 살아남을 수 있을 지가 의문. 설상가상으로 이번 일정에서는 라카제트(FW, 허벅지 부상)까지 활용할 수 없게 됐다. 이외에도 오바메양(FW, 기초 훈련 복귀), 티어니(DF, 무릎 부상), 외데고르(AMF, 발목 부상) 등도 나설 수 없는 상황. 1선으로 낙점될 은케티아(FW, 최근 10경기 1골)가 직전 일정에서 천금 같은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득점 표본이 워낙 적다는 점은 참작해야 할 대목.
그나마 사카(AMF, 최근 10경기 1골 2도움), 스미스-로우(AMF, 최근 10경기 1도움), 마르티넬리(FW, 최근 10경기 1골) 등의 선전이 인상적이지만,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로 치명적이진 않다. 최대 1골 정도의 만회 가능성 정도를 열어두는 편이 안전해 보인다.
● 결장 정보
티어니(DF / B급), 루이즈(DF / A급), 외데고르(AMF / B급), 오바메양(FW / B급), 라카제트(FW / B급)
◎ 에버턴 (리그 8위 / 패패무무무)
최근 공식 6경기(3무 3패) 연속 승리가 없다. 그나마 직전 3경기(3무 3득점 3실점)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면했고, 또 토트넘을 상대로 한 직전 경기(2-2 무)에서는 상대보다 우월한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앞서 언급한대로 아스날 대비 우월한 중원 그립감과 빠른 전환 능력, 그리고 1선의 응답력을 기대할 수 있는 여건은 된다.
히샤를리송(FW)과 하메스(AMF)가 합을 맞춰 1선을 구상할 가능성이 높고, 알랑(AMF)과 데이비스(MF), 시구르드손(AMF)이 2선 라인 업에 동시 포진할 공산이 크다. 측면을 장악할 콜먼(DF)과 디뉴(DF)의 경쟁력도 아스날의 측면 대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분명 해볼 만한 싸움이다.
미나(DF), 칼버트-르윈(FW), 베르나르드(AMF), 두쿠레(DMF) 등의 부재로 최상의 라인 업을 구상할 순 없으나, 최근 안첼로티 감독은 수긍 가능한 대응 전략을 짜내고 있다고 봐도 좋겠다. 대체로 홈(16경기 5승) 대비 원정(15경기 9승)에서 좀 더 좋은 폼을 발휘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포인트며, 앞선 리그 8경기 중 무려 5경기에 걸쳐 실점이 없었다는 점 또한 인상적인 대목이다.
● 결장 정보
미나(DF / B급), 두쿠레(DMF / B급), 그마빙(MF / C급), 델프(MF / B급), 베르나르드(AMF / B급), 칼버트-르윈(FW / A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