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04.24 번리 VS 울버햄튼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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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리그 18위 / 패승패무승)
최근 성적 자체는 좋은 편이다. 이전 사우스햄튼전 2-0 승리를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2승 1무 1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하필 패배한 유일한 1경기가 리그 20위 노리치와의 경기였다는 점은 뼈아픈 부분. 잔류를 위해 반드시 잡아야할 경기를 놓치면서 여전히 강등권에 위치해 있다. 물론 현재 1경기를 더 치른 상태이지만 에버튼을 1점차로 바짝 추격중이기에, 이 흐름을 계속 유지하고 싶을 것이다.하위권 팀이지만 완전히 물러서는 운영을 하진 않을 것이다. 최근 홈 2경기에서 모두 멀티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 성과가 인상적. 물론 콜린스(DC)가 선발 라인업에 합류한 이후 확실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력이 높아졌지만, 잭슨 임시 감독이 부임한 후로 단순히 공중볼에만 의존하지 않고 측면-중앙을 짧고 빠르게 이어가는 전개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울버햄튼에는 볼리(DC)나 킬만(DC)으로 롱볼 공격에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기에 오히려 이런 방식을 통한 접근이 더 위협적으로 통할 것이다.
▶울버햄튼(리그 8위 / 승승패승패)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물론 성적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하필 이전 뉴캐슬전에서 다소 무력한 모습을 보이며 0-1의 패배를 당했다는 점이 아쉽다. 상승세를 길게 이어가지 못하고 다소 기복을 타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중이다. 더불어 최근 원정에서 패배 비율이 높다는 점(최근 원정 4경기 1승 3패) 역시 이 팀의 기대치를 떨어뜨리는 불안요소이다.현재 중원의 상황이 그리 좋지 않다. 핵심 3선 자원인 네베스(CM)가 부상으로 결장 중. 더불어 덴동커(CM) 역시 부상으로 빠졌다. 결국 이전 경기에서는 2002년생의 ‘유망주’ 컨들(CM)이 선발 출전했고, 다소 불안한 활약을 보였다. 상대인 번리는 웨스트우드(DM)의 이탈에도 확실히 그 공백을 메우면서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기에, 이 중원 공간 싸움에서 확실히 밀리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더불어 포덴세(RW)도 이탈하면서 측면에서의 전진성을 상당히 상실한 상황. 공격 작업에서 힘을 잘 내지 못할 것이다.
예상
번리의 승리가 유력한 일정이다. 번리는 최근 팀 분위기도 좋은 편이고, 특히 홈에서 연속적인 멀티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득점력이 올라왔다. 션 다이츠 감독 경질 이후 확실히 팀의 전개 방시깅 바뀌어 울버햄튼이 대처가 쉽지 않을 것. 더불어 울버햄튼은 네베스, 덴동커의 이탈로 중원의 안정성이 크게 떨어졌고, 포덴세의 이탈로 인해 측면 쪽도 힘을 잃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