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03.08 맨체스터시티 VS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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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 시티 (리그 1위 / 승승승승승)
28경기 연속 패배가 없으며, 무려 21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22일 이후부터 단 1패도 허용하지 않고 있는데, 현지에서도 이미 우승은 확정했다고 보는 부류들이 많다.
● 결장 정보
아케(DF / B급)
큰 부상 악재는 없다. 최근 공-수의 중심 인물들이 여럿 복귀하면서 선수층은 한결 두터워졌다.
● 특이 지표
100% 전력으로 나서지 않을 수 있다
맨체스터 더비는 펩 감독에게 매우 중요한 미션 중 하나다. 하지만 이번 일정을 ‘이벤트’로 여길 가능성도 적진 않다. 우선 복귀한 자원들과 기존 전력들 간 합을 저울질하면서 잔여 시즌의 운영 방침을 고민할 가능성이 높다. 단적인 예로 데 브루잉(MF, 최근 10경기 1골 5도움)과 귄도안(MF, 최근 10경기 6골 1도움)의 배합이 그것이다. 전력의 농도를 100%로 유지하기 보다는 다양한 전략과 시스템을 실험할 가능성을 베제할 수 없는 이유. 다만 스털링(AMF, 최근 10경기 5골 2도움)이나 포덴(AMF, 최근 10경기 3골 1도움), B.실바(AMF, 최근 10경기 2골 5도움)로 1선 쓰리 톱을 구상하는 것은 사실상 확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 맨유 (리그 2위 / 승승무무무)
최근 공식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이다. 단 1실점도 내어주지 않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일시적인 득점력 부재에 직면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대부분의 클럽들이 맨유의 빠른 역습 전개 능력을 학습한 상황이기도 하다.
● 결장 정보
데 헤아(GK / B급), 존스(DF / B급), 포그바(AMF / B급), 반 더 비크(AMF / B급), 마타(AMF / B급), 마샬(FW / A급)
구단 내부 정보통에서도 데 헤아(GK)의 결장 근거를 ‘사생활’로 선을 그을 정도로 내막을 알기 어렵다. 어찌됐든 핸더슨(GK)이 대체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맨 시티의 강력한 1차 압박을 받아낼 만한 능력은 부족한 것이 사실. 마샬(FW) 역시 무릎 문제로 당장의 출전이 불가하다.
● 특이 지표
나쁘지 않은 상위 전력과의 전적
올 시즌 상위 7개 클럽과 겨룬 리그 8경기에서는 2승 6무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원정 14경기에서는 단 1패도 내어주지 않고 8승 6무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 크리스탈 팰리스(0-0 무)와 같이 맨유의 공격 방침에 수동적으로 대응했던 전력과는 달리 맨 시티는 뒷 공간 노출 빈도가 꽤 높은 축에 속한다. 득점 가능성이 앞선 일정들 대비 확실히 높은 것은 사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질 것 같진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