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03.07 애스턴빌라 VS 울버햄튼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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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스턴 빌라 (리그 9위 / 승무패승패)
최근 분위기가 다소 나쁘다. 운영의 핵심 축들이 결장하는 가운데,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직전 일정에서는 ‘최하위’ 셰필드(0-1 패)를 상대로 석패를 내어줬고, 브라이튼(0-0 무)과 같은 중-하위 전력들에게도 추격을 허용한 바 있다.
● 결장 정보
캐시(DF / B급), 하우스(DF / B급), 그릴리시(AMF / A급), 웨슬리(FW / B급)
그릴리시(AMF)의 부재는 그야말로 공포다. 엘 가지(AMF, 최근 10경기 3골)나 트라오레(AMF, 최근 10경기 2골 1도움), 트레제게(AMF, 최근 10경기 1골) 등 타 2선 자원들이 분전 중이지만, 눈에 띌 만한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 특이 지표
1선으로의 볼 공급이 관건
그릴리시의 부재와 함께 수직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릴리시의 개인 전술 능력은 뭇 수비 블록의 기능을 마비시킬 정도로 치명적일 뿐만 아니라, 주변 1-2선 자원들의 동선을 확보하는 데도 요긴하게 쓰였다. 현 시점 왓킨스(FW, 최근 10경기 4골 1도움)는 상대의 강력한 부담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주변 2-3선 자원들로부터 양질의 볼 공급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가뜩이나 코어 역량이 좋은 울버햄튼과의 승부다. ‘1선’ 왓킨스로의 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울버햄튼 (리그 12위 / 패승승무패)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직전 2경기에서는 1무 1패로 단 1승도 얻지 못했다. 기민한 전개 속도를 펼쳐 보였던 뉴캐슬(1-1 무)를 상대로 어려운 운영을 했고, 맨 시티(4-1 패)를 상대로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분위기는 아스톤 빌라 못지 않게 나쁘다.
● 결장 정보
마르시알(DF / B급), 히메네즈(FW / A급), 포덴세(FW / B급)
히메네즈(FW)와 포덴세(FW)의 동시다발적인 부상 이탈로 인해 1선 조직은 난항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네투(FW, 최근 10경기 1골 2도움)나 호세(FW, 합류 후 8경기 0골 0도움), 트라오레(AMF, 최근 10경기 0골 0도움)로 구성한 쓰리 톱을 꺼내 들고는 있으나, 결코 만족스럽지 않다. 한편 수비 라인의 축으로 꼽히는 볼리(DF)가 부상을 완벽하게 극복하고 복귀 준비를 마쳤다. 직전 맨 시티와의 승부에서도 벤치에 착석했었다.
● 특이 지표
작심한 산투 감독, 운영 방침 밝히다
호세(FW)에게 실망한 상태다. 다시금 실바(FW, 최근 10경기 1골) 카드를 우선 낙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수비 라인에서의 문제는 볼리(DF)의 복귀와 함께 정돈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코디(DF), 킬만(DF), 세메두(DF), 호니(DF) 등과 함께 백 파이브 라인을 구상하겠다는 계획. 그림 자체는 나쁘지 않다. 적어도 최소 실점만큼은 기대할 수 있는 구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