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03.07 리버풀 VS 풀럼 축구 분석글
본문
◎ 리버풀 (리그 7위 / 패승패승패)
안필드에서의 5연패, 정말이지 충격적인 결과물이다. 직전 일정에서는 기로에 놓인 첼시와의 승부(0-1 패)에서 패했다. 최근 치른 리그 6경기에서 1승 5패를 기록했을 정도로 페이스가 나쁘기도 하다. 복귀한 일부 주력 자원들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노린다.
● 결장 정보
마팁(DF / B급), 반 다이크(DF / A급), 고메즈(DF / B급), 핸더슨(MF / B급)
3-4선의 중심 인물들이 여전히 부상 중이지만, 그래도 알리송(GK)과 파비뉴(DMF)가 복귀하면서 수비 라인의 질감은 개선될 수 있다. 비록 직전 일정을 망쳤지만, 이 일정까지 영향을 줄 것 같진 않다. 조타(FW)의 복귀로 인해 마네(AMF) – 피르미누(FW) – 살라(FW)의 부담을 일부 덜어낼 수 있는 상황까지 갖춰졌다.
● 특이 지표
1선의 누적된 피로도, 판도에 영향 미칠 것
이번 일정을 치르고 4일 후, 라이프치히와의 중요한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러야 한다. 직전 첼시와의 승부에서도 살라(AMF, 60분 출전)를 제외한 피르미누(FW)와 마네(AMF)는 풀 타임 출전을 해야 했다. 적어도 이 일정만큼은 세 옵션 중 두 명에게 충분한 휴식을 보장해야 한다. 적절한 시점에 복귀한 조타(FW) 그리고 챔벌레인(AMF) 등을 우선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대량 득점이 가능한 환경은 결코 아니다.
◎ 풀럼 (리그 18위 / 승무승무패)
하필 이 시점의 풀럼은 페이스가 꽤 준수한 편이다. 직전 토트넘과의 승부(0-1 패)를 망쳤지만, 직전까지의 5경기에서 2승 3무 4득점 2실점을 기록했다. 특히나 수비 조직의 퀄리티가 인상적인 편.
● 결장 정보
로다크(GK / C급), 케어니(AMF / B급)
공격 전개의 대들보 역할을 수행 중인 케어니(AMF)의 부재는 아쉽다. 다만 근래 리드(AMF)가 출중한 창의성을 바탕으로 마자(FW)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치명타는 아니다.
● 특이 지표
심상치 않은 1-2선 화력, 만회 득점 유무는?
근래 상승세는 마자(FW, 최근 5경기 2골)의 영향력을 떼어 놓고 설명하기 어렵다. 절정의 득점력은 아니지만, PK 박스 인근에서 여러 유효 찬스를 잡는 타입이다. 리드(AMF, 최근 7경기 1골)나 루크먼(AMF, 최근 3경기 1골), 치크(AMF) 등 개인 전술을 갖춘 공격 옵션들이 나쁘지 않은 볼 배급 능력을 펼칠 수 있다. 직전 일정에서는 언급한 네 공격 옵션들이 총 213회의 볼 터치를 시도했는데, 이중 19회(전체의 8.9%)가 상대의 PK 박스 안에서 시도됐다. 참고로 이는 매우 높은 빈도다. 수비 안정감이 개선되지 않은 리버풀과의 승부라면, 최대 1골 내외의 득점 성과는 기대해 볼 만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