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03.05 리버풀 VS 첼시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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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 (리그 6위 / 패패승패승)
홈에서 펼쳐진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0-2 패)에서 패한 직후, 셰필드 원정(0-2 승)에서 문제없는 승리를 따냈다. 다만 여전히 뒤떨어지는 화력과 주력 자원들에 대한 지나친 의존으로 인해 뭇매를 맞고 있다. 페이스가 썩 좋진 않다.
● 결장 정보
알리송(GK / A급), 마팁(DF / B급), 고메즈(DF / B급), 반 다이크(DF / A급), 핸더슨(MF / B급), 조타(FW / B급)
알리송(GK)의 부친이 브라질 현지에서 사고로 사망(익사)했다. 클롭 감독은 “알리송이 필요로 하는 모든 시간을 줄 것.”이라 전했다. 설상가상으로 마팁(DF), 고메즈(DF), 회복이 채 덜 된 반 다이크(DF) 등이 출전할 수 없다. 3-4선은 물론, GK 라인까지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최소 실점이 가능할 지가 의문. 여기에 큰 경기에 강한 핸더슨(MF)의 부재도 악재라면 악재다.
● 특이 지표
후반 실점, 피하지 못할 것
최근 리그 내에서 허용한 13실점 중 12실점(92.3%)이 후반 실점이었다. 가뜩이나 주력 수비 옵션들이 죄다 빠지는 현 시점에서는 후반 막판까지의 집중력을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정신적 지주’ 핸더슨(MF)의 부재, ‘신예’ 카바크(DF)의 일관되지 않은 대응 등이 악재라면 악재.
◎ 첼시 (리그 5위 / 승승무승무)
최근 10경기(7승 3무)에서 패배가 없다. 직전 AT 마드리드와의 원정 승부(0-1 승), 맨유(0-0 무) 등 까다로운 전력들을 상대로도 패하지 않았다. 투헬 감독 부임 후, 확실히 달라진 면모를 보이고 있긴 하다.
● 결장 정보
실바(DF / A급), 오도이(AMF / B급)
최근 측면 날개를 책임지던 오도이(AMF, 무릎 부상)가 급작스러운 부상을 당했다. 당장 이 일정에서 활용할 측면 옵션이 부족한 것은 사실. 상황에 따라 속도전에 능한 베르너(FW)를 우측으로 돌려세울 가능성도 있겠다. 분명 모험적인 도전이 될 것. 참고로 ‘핵심 센터백’ 실바(DF)의 부재는 크리스텐센(DF)이 적절하게 메우고 있다. 수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 같진 않다.
● 특이 지표
다득점 가능할까?
마운트(AMF, 최근 10경기 2골), 하베르츠(AMF, 최근 10경기 1골 2도움), 베르너(FW, 최근 10경기 1골 1도움) 등 이번 일정의 선발 라인 업으로 낙점된 옵션들의 단기 페이스가 워낙 나쁘다. 실제로 첼시는 램파드 감독 경질 이후, 단 7골의 오픈 플레이 득점에 만족해야 했을 정도로 빈공에 직면한 상태다. 지루(FW, 최근 3경기 2골)의 존재가 전술적인 측면에서 큰 보탬이 되고 있긴 하나, 풀 타임을 맡길 수 없다는 점에서 그 쓰임새는 제한적일 것. 승점 3점을 확신할 수 있는 득점력에 이르지 못할 공산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