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03.04 번리 VS 레스터시티 축구 분석글
본문
◎ 번리 (리그 15위 / 패승무무패)
최근 3경기(2무 1패 1득점 5실점) 연속 승리가 없다. 시즌 중후반기에 이르러서도 극심한 득점력 부재에 직면한 상태. 직전 토트넘과의 원정 승부(4-0 패)에서는 4실점 대패를 막지 못하며 자멸했다.
● 결장 정보
피터스(DF / B급), 브래디(AMF / B급), 구드문드손(AMF / B급), 반스(FW / A급)
드디어 우드(FW, 최근 10경기 2골)가 약 1개월 만에 복귀했다. 직전 토트넘과의 원정 승부에서 약 17분 간 투입됐다. 간판 1선의 복귀는 분명 큰 호재지만, 함께 합을 맞출 수 있는 반스(FW, 허벅지 부상)가 여전히 출전할 수 없으며, 근본적인 공-수 밸런스나 수비 짜임새 문제 등은 극복되지 않은 상태다.
● 특이 지표
상위 전력을 상대로 필패, 변수는 없었다
올 시즌 상위 5개 클럽을 상대로 한 7경기에서 7패 2득점 18실점을 기록 중이다.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승부(4-2 패)에서 2골을 기록한 경기를 제외, 잔여 6경기에서는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가뜩이나 주력 공격 라인을 제때 활용할 수 없는 처지다. 우드(FW) 역시 폼 회복이 100%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1골 이상의 득점 상황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 것으로 보인다.
◎ 레스터 시티 (리그 3위 / 승무승패패)
최근까지 6경기(4승 2무)에서 단 1패도 허용하지 못했지만, 최근 2연패로 실의에 빠진 상태.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유로파리그 32강 토너먼트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직전 아스날과의 홈 승부(1-3 패)에서도 3실점 대패를 허용했다.
● 결장 정보
포파나(DF / B급), 저스틴(DF / B급), 에반스(DF / B급), 모건(DF / B급), 반스(AMF / B급), 페레즈(AMF / B급), 프라트(AMF / B급), 매디슨(AMF / A급)
사실상 대부분의 주력 스쿼드 플레이어들이 결장한다. 직전 아스날과의 승부(1-3 패) 이후, 반스(AMF, 무릎 부상)가 쓰러졌다. 가뜩이나 매디슨(AMF)의 부재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또 바디(FW)의 경우, 불편한 몸을 이끌고 출전을 강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실상 공-수의 중심 인물들은 모조리 쓰러진 셈이며, 출전이 가능한 바디 역시도 100%의 컨디션은 아닌 셈이다.
● 특이 지표
원정에 강했고, 약체에 더 강했다.
올 시즌 홈(6승)보다 원정(9승) 환경에 더 강했다. 특유의 장악 능력과 빠른 침투 능력은 홈-원정을 가리지 않고 유효했다. 더 큰 강점이 있다. 6위부터 20위까지의 클럽과 겨룬 원정 11경기에서는 단 1패없이 3무 8패를 기록했다. 비록 바디(FW, 최근 10경기 1골)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격 옵션들이 드러누운 상태지만, 그간 쏠쏠히 활약했던 스쿼드 플레이어들은 존재한다. 해볼 만한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