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03.01 첼시 VS 맨체스터UTD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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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리그 5위 / 승승승무승)
투헬 감독 체제 하에서 크게 개선된 퍼포먼스로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최근 치른 공식 5경기에서도 4승 1무를 기록, 출중한 페이스를 유지 중이다. AT마드리드와의 주중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에서는 원정에서 0-1 신승을 챙기면서 8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 결장 정보
실바(DF / A급)
센터백 축으로 꼽는 실바(DF, 근육 부상)의 부재가 아쉽다. 다만 이 공백을 크리스텐센(DF)이 훌륭하게 메우고 있다. 직전 AT 마드리드와의 승부에서도 빈 틈 없는 대응을 했다. 사실상 스쿼드 내 문제는 딱히 없는 상황.
● 특이 지표
그래도 고민은 있다
매 경기 승점을 얻고 있긴 하나, 벤치에 앉은 투헬 감독의 표정은 늘 찝찝하다. 득점력 부문에서 명쾌한 답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 베르너(FW, 최근 10경기 2골 1도움)에게 보다 자연스러운 측면을 선물했지만, 이렇다 할 득점 성과는 기대할 수 없으며, 오도이(AMF, 최근 10경기 2도움) 역시도 즉각적인 퍼포먼스로 화답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나마 마운트(AMF, 최근 4경기 2골)가 엄청난 페이스를 보이고 있긴 하나, 직접 득점을 노릴 만한 옵션은 아니다. 지루(FW, 최근 2경기 2골)의 경우, 90분 풀 타임을 기대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 맨유 (리그 2위 / 승무승승무)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32강 원정 2차전에서 0-4 승리를 따낸 후, 부담이 적은 홈 2차전(0-0 무)을 치렀다. 최근 공식 7경기에서 5승 2무를 기록했을 정도로 페이스가 좋았다. ‘리그 1위’ 맨 시티와의 승점이 10점 차로 벌어진 리그 2위에 랭크되어 있다.
● 결장 정보
존스(DF / B급), 맥토미니(DMF / B급), 반 더 비크(AMF / B급), 포그바(AMF / B급), 카바니(FW / B급)
전술적인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됐던 카바니(FW), 코어의 ‘핵심’ 맥토미니(DMF)의 이탈이 아쉽다.
● 특이 지표
특유의 롱 볼 전개, 활로가 될 수 있다
‘라리가 5위’ 소시에다드을 상대로 1차전 4골을 뽑아냈을 당시, ‘주 무기’는 다름아닌 롱 볼 전개였다. 당시 맨유는 시도한 26회의 전진성 키패스 중 13회가 롱 볼 성향의 볼 투입이었고, 역습에 의한 마무리 패턴이었다. 첼시는 뒷 공간 노출이 빈번한 클럽이며, 측-후방 노출 빈도도 제법 높다. 맨유의 ‘첨병’ 래시포드(FW, 최근 6경기 3골 2도움), 마샬(FW, 최근 5경기 2골), 제임스(AMF, 최근 3경기 3골 1도움) 등이 활개칠 만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