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02.28 레스터시티 VS 아스날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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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스터 시티 (리그 3위 / 승승무승?)
최근 페이스가 매우 좋다. 어느덧 리그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2위’ 맨유와 승점이 같지만, 득/실 차에 밀려 3위에 랭크됐다. 이번 일정에서의 승점 확보 유무에 따라 리그 2위 도약까지도 가능하다. 주중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32강 2차전을 치르면서 주력 옵션들의 체력 관리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 결장 정보
포파나(DF / B급), 저스틴(DF / B급), 모건(DF / B급), 프라트(AMF / B급), 페레즈(AMF / B급), 매디슨(AMF / A급)
포파나(DF)의 부재는 ‘기존 듀오’ 에반스(DF)와 쇠윤추(DF)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문제는 매디슨(AMF)의 급작스러운 부상 이탈이다. 하필 지난 주말 일정에 생긴 변수다. 추도허리(MF), 아마티(DMF) 등을 코어에 배치할 순 있겠으나, 매디슨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만한 옵션은 없다고 봐야 할 것.
● 특이 지표
결국은 바디, 하지만..
매디슨(AMF, 사타구니 부상)마저 쓰러진 상황에서 공격 조직을 진두지휘해야 할 옵션은 바디(FW, 최근 10경기 1골 1도움) 뿐이다. 근래 반스(AMF, 최근 10경기 4골 3도움)의 페이스가 근소하게나마 개선됐다고는 하나, 궁극적인 마침표는 바디가 찍어야 한다. 환경 자체는 유리하다. 아스날이 배후 공간을 비교적 넓게 드러내는 편이기도 하다. 다만 양질의 볼 공급을 구현할 만한 옵션들이 부족하다. 대량 득점이 가능한 환경은 아닐 것.
◎ 아스날 (리그 11위 / 패승무패?)
가뜩이나 근래 페이스가 나빴다. 유로파리그 32강 맞대결에서는 다소 까다로운 벤피카를 상대했다. 최근 스미스-로우(MF)나 사카(AMF) 등 어린 재능들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다이내믹한 점유 전략을 구현하려 하나, 이렇다 할 소득은 없는 상황. 실제로 리그 5경기에서는 단 1승만을 취했을 뿐, 이렇다 할 인상적인 면모를 보이지 못했다.
● 결장 정보
홀딩(DF / B급), 파티(DMF / B급)
특히나 파티의 부재가 아쉽다. 자카(DMF)와 함께 코어 조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옵션이다. 현 3-4선 조직으로는 레스터 시티의 준수한 1-2선 전개 능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기 힘들 것으로도 보인다.
● 특이 지표
'극악의 효율’, 상위 전력과의 원정 경기력
올 시즌 상위 11개 클럽과의 원정 8경기에서는 1승 1무 6패를 기록했다. 맨유(0-1 승)를 상대로 신승을, 리즈(0-0 무)를 상대로 무승부를 일군 것이 획득한 승점의 전부다. 흥미롭게도 언급한 원정 8경기에서 1골을 초과했던 멀티 득점 경기는 없었다. 4경기에 걸쳐 1골을, 잔여 4경기에서는 무득점으로 발길을 돌렸다. 가뜩이나 오바메양(FW, 최근 10경기 6골)과 라카제트(FW, 최근 4경기 1도움) 등 공격 옵션들의 단기 성과가 매우 나쁜 시기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