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02.27 맨체스터시티 VS 웨스트햄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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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 시티 (리그 1위 / 승승승승승)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무대에서 모두 성공적인 행보를 거두고 있다. 공식 26경기에서 단 1패도 없으며, 19연승을 기록 중이다. 부상을 당했던 몇몇 전력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선수층은 더 두터워졌다. 주중 일정에서는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0-2 완승을 챙기기도.
● 결장 정보
아케(DF / B급)
데 브루잉(MF), 아게로(FW) 등 낙마했던 주요 핵심 전력들의 복귀가 예정되어 있다. 언급한 핵심 전력들의 부재 속에서 귄도안(MF)과 포덴(AMF), 스털링(AMF) 등 대체 옵션들의 페이스가 크게 개선됐다.
● 특이 지표
데 브루잉(MF) / 아게로(FW) 출격 대기 중!
직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승부에서 벤치 대기했던 데 브루잉(MF), 그리고 교체로 약 10분 간 출전했던 아게로(FW)가 사실상 예열을 마친 상태. ‘주력 윙어’ 스털링이 약 60여 분 간 출전을 하면서 체력 안배를 마친 상태며, 페르난지뉴(DMF) 역시 풀 타임 휴식을 보장받았다. 주중 일정에 따른 축적된 피로도를 의식할 필요는 전혀 없을 것. 최근 치른 리그 11골 중 8골을 후반전에 기록할 정도로 후반 뒷심이 좋다는 점도 긍정적인 대목.
◎ 웨스트햄 (리그 4위 / 승무패승승)
벌써 4위권까지 도달했다. 아스톤 빌라(1-3 승), 셰필드(3-0 승) 심지어는 토트넘(2-1 승)까지 꺾었다. 준수한 세트피스 능력과 고효율 공격 전개 패턴의 성과다. 사기 관리만큼은 맨 시티 못지 않다.
● 결장 정보
마수아쿠(DF / B급), 오그본나(DF / A급), 야르몰렌코(AMF / B급)
오그본나(DF)와 마수아쿠(DF) 등 수비 라인의 중심 인물들이 결장한다는 점은 아쉬운 악재. 그래도 도슨(DF)과 같은 대체 전력들의 페이스가 나쁘지 않았다. 전력 차가 워낙 큰 만큼, 수비 전략 또는 수비 옵션들의 컨디션이 매우 중요한데, 대체 전력들의 단기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는 점은 분명 좋은 호재.
● 특이 지표
우수한 수비 짜임새, 하지만..
앞선 리그 10경기 중 전반전을 통해 내어준 실점은 단 1실점(vs 팰리스, 2-3 승)에 그쳤다. 주력 센터백의 부재 속에서도 나름의 견고한 수비망은 흔들림없이 유지 중이다. 준수한 세트피스 능력(세트피스 득점 12골, 리그 1위)은 두 말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검증됐다. 비교적 첨예한 대립 구도를 만들 가능성이 있는 이유다. 문제는 이들이 상위 전력을 상대로 딱히 인상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점. 실제로 올 시즌 상위 5개 클럽과의 6경기에서는 1승 1무 4패로 부진했다. 가뜩이나 변수가 많은 원정 일정을 능숙하게 치를 것 같진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