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02.23 브라이턴 VS 크리스탈펠리스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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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튼 (리그 16위 / 승승무패무)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하지만 레스터 시티(1-0 패)에게는 석패를 당했고, 까다로운 아스톤 빌라(0-0 무)를 상대로는 승점 1점을 얻어내는 등 혹평을 내리기는 어정쩡한 상황. 최근 토트넘(1-0 승), 리버풀(0-1 승) 등 강호들을 상대로 재미를 본 전례도 있다. 상대적으로는 분명 분위기가 좋은 편.
● 결장 정보
안도네(FW, B급), 램프티(AMF, A급), 웹스터(DF, B급), 야한바크시(AMF, B급), 머치(MF, B급)
올 시즌 램프티(AMF)를 축으로 발 빠른 실리 축구로 운영 플랜을 선회했으나, 램프티 및 머치(MF) 등 발 빠르고 저돌적인 첨병들의 부상 이탈로 전개 속도가 급감했다. 철저한 지공 또는 소모지향적인 운영 방침으로는 한계가 명확할 가능성이 높다.
● 특이 지표
올 시즌 홈 1승, 홈 컨디션 괜찮나?
정작 주도권 장악이 필요한 시점에서 적절한 응전 능력을 보이지 못한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알려주는 대목. 비록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빨이 빠진 상태라고는 하나, 상대의 가공할 역습에 크게 휘둘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개선된 수비 라인을 바탕으로 최소 실점을 이룩할 순 있겠으나, 우위를 구현할 만한 물리적인 능력은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무페(FW, 최근 10경기 2골), 트로사르(AMF, 최근 10경기 1골 3도움), 알리스터(FW, 최근 10경기 2도움) 등 주요 공격 옵션들의 단기 페이스도 낙제 수준이다.
◎ 크리스탈 팰리스 (리그 14위 / 패승승패패)
최근 울버햄튼(1-0 승), 뉴캐슬(1-2 승) 등을 상대로 승리했지만, 이후 치른 리즈(2-0 패), 번리(0-3 패) 등 해볼만한 전력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공-수의 중심 인물들을 잃으면서 페이스가 급감 중. 현 시점이라면 강등권 추락도 가능해 보인다.
● 결장 정보
사코(DF / B급), 슐럽(DF / B급), 톰킨스(DF / B급), 자하(AMF / A급), 맥아터(MF / B급), 위컴(FW / B급)
현 시점 프리미어리그 내에 이들보다 더 많은 부상자를 안고 있는 클럽은 없다. 센터백 자원들이 사실상 전멸 상태에 놓였고, ‘3선 미드필더’ 쿠야테(DMF)가 대체 역할에 매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자하(AMF)의 이탈이 사실상 결정타로 보인다. 갓 합류한 마테타(FW)나 벤테케(FW)의 부담이 상당할 것.
● 특이 지표
이빨 빠진 팰리스, 자하 이탈 메울 수 있나?
벤테케(FW, 최근 10경기 1골 1도움) – 마테타(FW, 최근 10경기 0골 0도움) 등 거구 1선 듀오를 앞세운 4-4-2 시스템으로 나선다. 갓 합류한 마테타와 기존의 벤테케 간 합을 기대할 수 없는데다, 가뜩이나 1선을 제외한 자원들의 득점 빈도가 매우 저조하다. 무엇보다 올 시즌 팀 득점 지분의 36%를 움켜쥐고 있는 자하의 부재가 치명적인 악재가 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