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02.21 에스턴빌라 VS 레스터시티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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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톤 빌라 (리그 8위 / 패승패승무)
확실히 올 시즌에 이르러 선수층이 크게 개선됐다. 웬만한 클럽들과 맞닥뜨리더라도 수준급의 개인 기량과 지공 네트워크로 상대의 예민한 부분을 공략 중. 다만 일정한 흐름을 찾기 어려운 전력이며, 그릴리시(AMF)나 왓킨스(FW)의 당일 페이스에 따라 경기력이 급변한다는 점은 분명 큰 약점.
● 결장 정보
캐시(DF / B급), 하우스(DF / B급), 웨슬리(FW / B급)
직전 일정에서 급작스럽게 부상을 당한 캐시(DF, 허벅지 부상)의 이탈이 아쉽다. 가뜩이나 이번 경기는 측면에서의 속도 경쟁이 필요한 일정이다. 캐시의 이탈로 인해 엘모하바디(DF)가 나서겠으나, 경기력을 확신할 수는 없겠다. 수비 조직만큼은 전체 조직력의 약 80% 수준의 대응 능력을 보일 것.
● 특이 지표
후반 대량 실점’이라는 악습관
어찌 보면 아스톤 빌라와 같은 팀 성향을 가진 클럽들의 공통점이다. 전반전 대비 후반전의 운영 컨디션이 매우 떨어진다. 밍스(DF)를 축으로 한 수비 블록은 그 집중력과 적극성이 곧잘 유지되는 편이나, 대게 후반 초반을 기점으로 무효화된다. 실제로 근래 치른 리그 7경기에서는 전반전을 통해 단 1실점도 내어주지 않을 정도로 견고했다. 하지만 대부분 후반전을 통해 대량 실점을 내어주면서 무너졌다. 최근 허용한 10실점 중 9실점이 후반 10분 이후의 실점 기록이라는 점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 레스터 시티 (리그 3위 / 승무승승무)
최근 집중력이 좋다. 근래 치른 리그 11경기(6승 4무 1패)에서는 단 1패(vs 리즈, 1-3 패)만을 내어줬을 뿐이다. 한때 바디(FW)의 득점력이 다소 저조했으나, 최근 점진적으로 페이스를 찾았다. 여기에 반스(AMF) 등 2선 첨병들도 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페이스가 좋은 편.
● 결장 정보
포파나(DF / A급), 카스타뉴(DF / B급), 모건(DF / B급), 프라트(AMF / B급), 페레즈(AMF / B급)
주중 일정을 치른 상황에서 주요 스쿼드 플레이어들의 이탈이 아쉽다. 특히나 포파나(DF)나 카스타뉴(DF), 프라트(AMF) 등은 현 시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옵션들이다. 로저스 감독의 입장에서는 더 경제적인 플랜들을 우선적으로 꺼내려 할 가능성이 높겠다. 전체 전력의 약 85% 내외의 조직력을 기대한다.
● 특이 지표
주요 전력들의 컨디션, 괜찮나?
로저스 감독의 특성을 고려할 때, 빈번한 로테이션 기용은 자제하는 편이다. 현 레스터 시티의 선수 구성을 고려하더라도 선수층이 두터운 편이 아니기도 하다. 근래 바디(FW)를 포함한 주력 공격 옵션들이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소진해왔다. 직전 일정에 한하여 바디(FW)와 알브라이튼(AMF) 등이 약 64분 경 교체아웃됐다고는 하나, 체력적 부담을 완벽하게 해소한 것은 아니다. 여기에 틸레망스(MF)나 은디디(MF), 반스(AMF) 등 코어 조직은 단 한 명도 쉬지 못했다. 체력적 부담은 수반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