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02.18 번리 VS 풀럼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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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리 (리그 16위 / 패패무패승)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원정에서 0-3 대승을 낚아 올렸다. 최근 공식 4경기에서 단 1승없이 1무 3패로 부침 중이었기에 직전 대승은 의미가 있다.
● 결장 정보
미(DF / A급), 피터스(DF / B급), 테일러(DF / B급), 구드문드손(AMF / A급), 우드(FW / A급), 비드라(FW / B급)
미(DF, 머리 부상), 구드문드손(AMF, 사타구니 부상), 우드(FW, 허벅지 부상) 등 공-수의 핵심 옵션들이 결장한다. 특히나 미, 구드문드손의 경우, 직전 일정을 기점으로 급작스럽게 부상을 당했다. 우선은 롱(DF)과 브래디(AMF) 투입으로 출혈 최소화를 기대해야 하는 상황. 직전 일정에서는 로드리게스(FW, 직전 경기 1골 1도움)의 선전은 인상적이었지만, 선전 사례가 많지 않았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포인트.
● 특이 지표
신뢰할 수 없는 득점력
올 시즌 23경기 중 멀티 득점(최소 2골 이상)을 기록한 경우는 단 3회에 불과하다. 이중 2회가 최근 리그 5경기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우드(FW)와 구드문드손(AMF), 세트피스 시 가공할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미(DF)의 부재로 득점력이 급감할 여지가 있다. 멀티 득점 능력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승점 3점을 얻어낼 가능성은 크게 떨어진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
◎ 풀럼 (리그 18위 / 무무패무승)
직전 일정을 제외한 최근 4경기에서 무려 3회에 걸쳐 무승부를 기록, 뭇 클럽들의 발목을 잡았다. 그리고 직전 일정(vs 에버튼 / 0-2 승)에서 결실을 맺었다. 급작스럽게 주력 자원들을 잃은 에버튼을 상대로 0-2 완승을 따내면서 좋은 분위기를 갖추게 됐다.
● 결장 정보
미트로비치(FW / B급), 케어니(AMF / B급)
치명적인 타격은 아니다. 최근 발 빠른 여러 첨병들을 혼용하면서 스쿼드 전반의 부하를 줄이고 있다. 루크먼(AMF, 최근 10경기 1골 1도움), ‘신입’ 마야(FW, 2경기 2골), 등이 대표적인 예다. 선수층이 협소한 번리를 상대로는 힘을 낼 수 있을 것으로도 판단한다.
● 특이 지표
극악의 원정 경기력
이들 역시도 대체로 하위 전력들을 상대로 성과가 좋은 케이스다. 하지만 원정 일정에서는 그 결속력이 크게 훼손되는 경향이 잦다. 실제로 올 시즌 원정 11경기 중 승리한 경우는 단 2회에 불과하고, 대등한 중-하위권과의 원정 7경기에서는 5무 2패를 기록, 철저하게 무너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