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02.14 사우샘프턴 VS 울버햄튼 축구 분석글

◎ 사우샘프턴 (12위 / 승패패패패)

벌써 4연패다. 아스날(1-3 패), 아스톤 빌라(0-1 패) 등 해볼 만한 전력과의 승부에서 완패를 당했고, 뒤이어 만난 맨유와의 원정 승부(9-0 패)에서는 9실점 대패를 당했다. 뉴캐슬과의 직전 일정(3-2 패)에서도 호전적인 대응 방식 대비 성과는 나빴다. 근래 페이스는 확실히 아쉽다.

● 결장 정보

얀케비츠(MF / B급), 워커-피터스(DF / B급), 월콧(AMF / B급), 디알로(DF / B급), 암스트롱(AMF / B급), 스몰본(MF / B급)

각종 결장 이슈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월콧(AMF), 암스트롱(AMF), 스몰본(MF) 등 주요 공격 옵션들의 이탈로 인해 전략적 다양성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 그래도 베드나레크(DF)에 주어졌던 퇴장 징계에 대해서는 항소가 이루어진 터라 직전 일정부터 정상적으로 출전이 가능해졌다. 이 부분은 다행스러운 대목.

● 특이 지표

닫힌 포문, 활로 기대 어려워..

잉스(FW, 최근 10경기 1골 1도움), 아담스(FW, 최근 10경기 0골 0도움) 등으로 대변할 수 있는 주력 투 톱의 질감이 다소 나쁘다. 올 시즌 하젠휘틀 감독의 구상 속 제 1라인이었을 뿐만 아니라, 12월까지의 페이스가 좋았기에 아쉬움이 크다. 무엇보다 대응 방식을 찾지 못한 점이 문제. 실제로 최근 치른 리그 10경기에서 멀티 득점에 성공한 경기는 단 1경기도 없었고, 득점에 실패한 경우도 무려 6경기에 이른다.

◎ 울버햄튼 (14위 / 승무패승무)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 승부(1-0 패)에서 패한 후, 아스날(2-1 승), 레스터 시티(0-0 무) 등 까다로운 클럽들을 상대로 승점을 얻어냈다. 상대적으로는 분위기 및 사기 관리가 잘 된 편.

● 결장 정보

볼리(DF / B급), 누리(DF / B급), 마르칼(DF / C급), 히메네즈(FW / A급), 포덴세(FW / B급)

공-수의 중심 인물들이 결장한다. 특히나 볼리(DF)와 히메네즈(FW), 포덴세(FW)의 이탈 변수는 치명타다. 수비 라인은 킬만(DF) – 코디(DF) – 덴동커(DMF) 구성으로 약점을 메운 편이며, 1선 구성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 특이 지표

새로운 1선 조직의 효율

사우스햄튼과 비슷한 우려를 안고 있다. 히메네즈(FW), 포덴세(FW)의 잇따른 부상 속에서 적절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네투(FW)나 트라오레(AMF)가 분전하고 있긴 하나, 퍼포먼스 대비 효율이 떨어진다. 최근 무티뉴(MF)나 네베스(MF)의 전진 빈도가 늘고 있긴 하나, 결과적으로는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악영향을 준다는 점도 우려되는 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