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02.13 레스터시티 VS 리버풀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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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스터 시티 (리그 3위 / 승무패승무)
최근 에버튼(1-1 무), 리즈(1-3 패), 울버햄튼(0-0 무) 등 반드시 잡아야 할 중위권 또는 중-상위 전력들을 상대로 득점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1선’ 바디(FW, 최근 10경기 3골 3도움)가 최근 6경기에서 단 1도움만을 기록하면서 부침 중이라는 점도 아쉬운 대목.
● 결장 정보
포파나(DF / A급), 카스타뉴(DF / B급), 모건(DF / B급), 은디디(DMF / A급), 프라트(AMF / B급)
주로 3-4선을 구성하는 주력 옵션들이 이탈한다. 은디디의 경우, 급작스러운 허벅지 부상에 직면했으나, 상태가 나쁘지 않다는 반응. 경우에 따라 출전할 수 있겠으나, 최정점의 몸 상태는 아닐 것. 조니(DF) – 쇠윤추(DF) 조합으로 급한 불을 끌 가능성이 높다. 전체 수비 역량의 약 80% 내외의 조직력을 기대한다.
● 특이 지표
바디의 침묵, 2선의 오버 페이스
최근 꽤 많은 역습을 허용하고 있다. 그간 수비 밸런스가 꽤 두터웠기에 역습 허용 자체가 많진 않은 케이스였다. 하지만 바디(FW)의 침묵이 장기화되고 있고, 이에 따라 2-3선의 공격 전개 지분이 늘고 있다. 전반적인 무게 중심이 높게 형성될 수 밖에 없다. 뒷 공간에서의 수비 대응이 버거울 수 밖에 없는 이유. 최근 리버풀의 최후방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을 것. 무게 중심을 높여 과감히 승부할 가능성이 높다. 이들 역시 뒷 공간 수비 대응에 문제가 많을 것.
◎ 리버풀 (리그 4위 / 패승승패패)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어느덧 리그 4위까지 떨어졌다. 최근 브라이튼(0-1 패), 맨 시티(1-4 패)를 상대로 연이어 패했을 정도로 단기 페이스가 나쁘다. 직전 맨 시티와의 승부에서는 알리송(GK)이 두 번에 걸쳐 직접적인 실점 빌미를 제공하면서 후방 안정감 문제까지 노출했다.
● 결장 정보
마팁(DF / B급), 고메즈(DF / B급), 반 다이크(DF / A급), 케이타(MF / B급), 조타(FW / B급)
센터백들의 대거 이탈은 최근 급작스러운 붕괴의 직접적인 요인이다. 그간 원만한 대응 능력을 보여 온 파비뉴(MF)가 속도전에서 문제를 드러내면서 수비 라인은 안정감을 완벽히 잃었다. 핸더슨(MF), 파비뉴(MF), 필립스(DF) 정도로 최후방을 메울 가능성이 높지만, 전체 수비 조직력의 약 60% 내외의 조직력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 특이 지표
수비 라인 구성, 격변 가능성 제기
지난 한 주 간 클롭 감독은 무척 바빴다. 카바크(DF), 데이비스(DF)와 급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일정에서 과감히 승부수를 띄울 가능성이 높다. 그도 그럴 것이 본 일정 이후,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 예정되어 있다. 해당 일정에서 주력 라인 업을 꺼내는 것이 현실적인 대처다. 이번 일정의 경우, 갓 합류한 신진 수비 옵션들을 대거 풀어 놓을 공산이 크다. 기존 옵션들과의 호흡 및 호환성 문제는 보장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