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02.07 맨유 VS 에버턴 축구 분석글
본문
◎ 맨유 (2위 / 무승패무승)
지난 사우스햄튼 전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그린우드(RWF)를 제외하고 공격 라인에 배치된 선수들이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게다가 올 시즌 에버튼을 상대했던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을 정도로 에버튼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 결장 정보
존스 (CB / C급)
백업 자원인 존스(CB)의 부상 공백은 전혀 타격이 없다. 사실상 풀 전력으로 나선다고 봐도 무방하다.
● 특이 지표
홈에서 더 고전한다.
최근 홈 5경기 결과만 놓고 보면 4승을 따내며 수준급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지만 맨유는 올 시즌 홈 11경기에서 단 5승밖에 따내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홈 경기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홈 평균 득점이 2골이나 되지만 이 수치는 지난 사우스햄튼 전에서 9골을 터트리며 세탁한 것이다. 에버튼 급의 팀을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 에버턴 (7위 / 패승무패승)
지난 리즈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그 결과 무려 36년 1개월 만에 리그에서 원정 경기 4연승을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침묵하던 칼버트-르윈(ST, 최근 10경기 2골)이 골을 터트렸고, 킹(SS)까지 데뷔전을 치렀다. 이전 맞대결처럼 절대 만만하게 물러서지 않을 전망이다.
● 결장 정보
바맹 (CDM / C급), 알랑 (CM / A급)
여전히 바맹(CDM)과 알랑(CM)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한 가지 고무적인 부분은 알랑이 드디어 훈련장에 복귀했다는 것이다.
● 특이 지표
원정 성적 3위
에버튼은 지난 시즌 원정 승률이 고작 26%에 불과했던 팀이다. 그러나 올 시즌은 완전히 달라졌다. 원정 10경기에서 무려 7승을 따내고 있고, 원정 승률이 70%나 된다. 원정 경기 성적만 놓고 봤을 때 리그 3위까지 올라간다. 원정에서 평균 1.5득점을 기록하며 수준급의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고, 평균 1.25실점이던 수비력은 원정에서 평균 1골로 줄어든다. 특히 자신보다 강팀을 상대했을 때, 고드프리(CB)를 레프트백으로, 홀게이트(CB)를 라이트백으로, 센터백 2명을 킨(CB)과 미나(CB)로 구성하며 4터백 전술로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소위 말하는 빅6 팀과 레스터를 상대했을 때 에버튼은 철저하가 포터백 전술로 수비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고, 그 결과 포터백 전술을 가동했던 4경기에서 실점은 단 2골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1골은 페널티킥에 의한 실점, 나머지 1골은 픽포드(GK)의 끔찍한 실수로 인해 나온 것이다. 직전 경기에서 올센(GK)은 MOM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엄청난 선방 능력을 선보였다. 디뉴(LB, 최근 10경기 5도움)는 2경기당 1개의 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고, 직전 경기에서 하메스(CAM, 최근 5경기 1골 3도움)가 아예 결장하며 풀 체력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는 상황이다. 반전을 기대하기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