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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02.05 토트넘 VS 첼시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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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2.04 16:02

◎ 토트넘 (리그 6위 / 무승승패패)

연패 수렁. 리버풀(1-3, 패), 브라이턴(1-0, 패)에게 연달아 덜미를 잡혔다. 홈 이점을 안고 이번 라운드에서 반등을 시도하지만,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를 맞이한다. 이번 시즌 10번의 리그 홈 경기에서 12실점으로 원정에 비해 실점 빈도가 증가한다.

● 결장 정보

레길론(DF / A급), 로 셀소(MF / A급), 알리(AMF / B급), 케인(FW / A급)

핵심 공격자원 케인(리그 19경기 12득점 11도움) 결장이 단연 눈에 띈다. 6주 결장이 예상된다. 득점 생산은 물론 전개 과정에도 상당한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원이다. 공백 최소화를 위해 공격 조합에 변화를 가하고 있지만, 성과는 만족스럽지 않다. 손흥민(FW, 최근 리그 4경기 1도움) 부담이 커지지만, 이 부담을 극복할만한 재능은 아니다.

● 특이 지표

경기당 슈팅 허용 빈도 13.5회 (리그 6위)

이번 시즌 리그 일정에서 슈팅 허용 빈도가 상당히 높다. 상위 10개 팀 중 최다다. 측면 수비진의 경쟁력 저하, 중앙 수비 조합의 위험지역 장악 능력 반감이 맞물린 결과다. 최근 일정에서 3백 활용 빈도를 늘리고 있지만, 이 체제에 대한 적응이 늦다.

◎ 첼시 (리그 7위 / 승패승무승)

최근 5경기에서 단 1패에 그쳤다. 레스터시티(2-0, 패)가 유일하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2경기를 소화했다. 울버햄턴(0-0, 무) 일정은 아쉬웠지만, 번리(2-0, 승) 상대로 아쉬움을 달랬다. 경기력이 빠르게 나아지고 있는 이들 선전을 기대한다.

● 결장 정보

캉테(MF / A급)

중원에서 수비적 역할을 수행해온 캉테(리그 17경기 1도움) 경장은 아쉽다. 현 스쿼드에 이 역할을 대신한 자원은 마땅하지 않다. 수비 전환 과정에서 다양한 불안을 노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알론소-아스필리쿠에타’ 측면 수비진의 공격 가담 빈도가 증가했다. 번리를 상대한 지난 라운드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음이 고무적이다.

● 특이 지표

경기당 패스 성공률 86.8% (리그 2위)

‘코바치치-조르지뉴’ 중원 조합의 안정적 배급, 경기 운영이 기록으로 드러난다. 이에 ‘베르너-마운트’ 측면 조합의 유연한 움직임을 더해 부분 전술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 완성도가 좋다. 최근 일정에서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반으로 질 좋은 기회를 반복하고 있다.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취할 것이 유력한 이번 라운드에서 강점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