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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01.20 레스터시티 VS 첼시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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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1.19 17:06

◎ 레스터 (3위, 승무무승승)

지난 사우스햄튼 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최근 리그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수비력을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다. 부상 이후 부진하던 은디디(CDM)가 다시 폼을 회복했고, 쇠윈쥐(CB)의 복귀로 인해 포파나(CB)와 에반스(CB) 사이에서 센터백 조합에 대한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첼시의 최근 득점력이 시원치 않은 만큼 클린 시트 달성 가능성도 충분하다.

게다가 직전 경기에서 부상으로 인해 교체 아웃됐던 바디(ST)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 이번 경기에서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첼시의 센터백 듀오는 발이 느리다고 소문이 나 있고, 매디슨(CAM)과 반스(LWF)가 2선에서 확실한 지원을 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뒷공간 공략에 강점을 드러내는 바디가 선발로 나온다면 대량 득점을 뽑아낼 가능성도 있다.

◎ 첼시 (7위, 승패무패승)

지난 풀럼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직전 경기에서는 클린 시트를 기록했지만 이전 3경기에서는 7실점을 내주며 수비 불안에 시달렸다. 게다가 중원 수비의 핵심인 캉테(CM)마저 경고 누적으로 인해 결장하는 최악의 상황이다. 실바(CB)와 주마(CB)로 구성된 센터백 듀오는 리그에서 가장 발이 느린 센터백 듀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바디의 뒷공간 침투를 감당하지 못하며 대량 실점을 내줄 것이 유력하다.

게다가 스트라이커들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아브라함(ST), 베르너(ST), 지루(ST)까지 모두 침묵하고 있고, 최근에는 풀리시치(LWF)와 지예흐(RWF)의 측면 파괴력도 줄어든 모습이다. 마운트(CAM)를 제외하면 확실한 공격 옵션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고, 이번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칠 가능성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