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01.18 리버풀 VS 맨체스터UTD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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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 (2위, 승무무패승)
최근 치른 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 1득점 2실점으로 부진하다. 근래 사우스햄튼(1-0 패), 뉴캐슬(0-0 무), 웨스트브롬(1-1 무) 등 전개 속도가 빠른 클럽들에게 유독 고전했다. 이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완성도를 자랑할 수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격돌이 마냥 달갑지 않은 이유다.
근래 꾸준히 뒷 공간에서의 약점이 문제로 노출되고 있다. 마팁(DF)을 축으로 느린 템포의 지공 전략을 꾀하게 된 것도 결국 언급한 문제로 인한 대응책이기도 했다. 반 다이크(DF), 마팁(DF), 고메즈(DF) 등 주력 센터백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윌리암스(DF)와 파비뉴(DMF)가 센터백 선택지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 근래 꾸준히 조합되는 옵션들이다. 다만 큰 경기, 특히나 속도전 양상 속에서 두 자원 모두 대응이 완벽하진 않았다.
살라(AMF, 최근 10경기 7골 2도움), 마네(AMF, 최근 10경기 4골 1도움), 피르미누(FW, 최근 10경기 3골 1도움) 등 주요 공격 옵션들의 페이스가 매우 나쁘다는 점도 비관적인 대목. 근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 짜임새가 날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대량 득점이 가능할 것 같진 않아 보인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위, 승승패승승)
단숨에 1위로 도약했다. 최근 치른 리그 11경기에서는 9승 2무로 엄청난 상승세를 발휘 중이다. 최근 치른 리그 3경기에서는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면서 견고한 수비 블록까지 구축하게 됐다. 단기 페이스로는 리버풀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몇 가지 특징적인 지표가 있다. 올 시즌 유독 원정 성과가 인상적이다. 원정 8경기에서는 7승 1무로 단 1패도 내어준 적이 없다. 원정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고효율의 역습 전략이 만들어 낸 성과다. 배후 공간에 대한 대응이 다소 미흡한 리버풀 원정은 분명 이상적인 환경일 것. 솔샤르 감독이 워낙 빅 경기에 강하며, 상위 전력과의 전적 관리에서도 뛰어난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특이 포인트. 실제로 올 시즌 상위 9개 클럽과의 8경기에서는 4승 3무 1패를 기록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할 것. 결코 빈 손으로 돌아갈 전력은 아니다.
전략적 측면에서도 유리한 구석이 많다. ‘핵심’ 페르난데즈(AMF, 최근 10경기 5골 3도움), 포그바(AMF, 최근 10경기 2골)를 축으로 구성한 다이렉트 볼 공급 루트가 굳건하다. 저하된 기량의 리버풀 코어 조직을 상대로 힘을 쓸 수 있을 것. 언급한대로 첨병들이 활약할 만한 환경이다. 마샬(FW, 최근 10경기 3골 4도움), 래시포드(FW, 최근 10경기 4골 2도움) 등의 선전을 기대해도 좋겠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x)
[핸디캡 -1.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 (추천 o)
[언오버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