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01.16 울버햄튼 VS 웨스트브롬위치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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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튼 (14위, 무패무승패)
앞선 5경기에서 2무 3패 6득점 9실점을 기록 중이다. 느슨한 창 끝, 후반 초반 이후부터 급격하게 무너지는 집중력이 문제다. 히메네즈(FW, 머리 부상), 포덴세(FW, 종아리 부상) 등 팀 내 유력 공격 옵션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된 공격 라인을 구상하기 힘들다. 이번엔 쿠트로네(FW, 최근 10경기 0골 0도움) 카드를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앞선 몇 일정에서 실바(FW, 최근 10경기 1골)를 앞세웠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만들지 못했다. 이번 일정 역시 일종의 ‘실험적인 기용’일 뿐이다. 폭발력을 보장받기 힘든 환경일 것.
설상가상으로 트라오레(AMF, 허벅지 부상)까지 부상 악재에 직면했고, 볼리(DF) 역시 제 컨디션이 아니다. 현 시점 공-수의 핵심 옵션이 추가로 낙마하는 셈. 수비 라인은 사이스(DF)와 코디(DF)를 축으로 재건하고, 공격 라인은 실바(FW) – 쿠트로네(FW) – 네투(FW) 라인으로 구성할 가능성이 높지만, 말 그대로 형태만 구축한 상황. 제 전력의 65% 정도로 평해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
리그 내 약체와의 격돌이며, 그나마 무티뉴(MF) - 네베스(MF) – 덴동커(MF) 라인이 건재하다는 점 정도가 위안요소일 것.
◎ 웨스트브롬 (19위, 패무패패패)
최근 치른 공식 8경기에서 2무 6패로 부진하다. 그래도 무시할 수 있는 전력은 아니다. 올 시즌 상위 전력과의 격돌에서 꽤 타이트한 공-방을 주고받은 전례가 많았다. 리버풀(1-1 무), 맨 시티(1-1 무), 첼시(3-3 무) 그리고 토트넘(0-1 패)과 맨유(1-0 패) 등과의 격돌도 상기해 볼 만 하다.
물론 당시에는 영민한 갤러허(AMF)를 비롯하여 투쟁적인 옵션들을 우선적으로 중용했던 터라 가능했던 상황이기도 했다. 불행하게도 현 시점에서는 갤러허(AMF, 퇴장 징계)가 출전할 수 없다. 이것은 분명 치명적인 악재다. 여기에 그란트(FW)나 카누(FW) 등도 전열을 이탈한 상황이다. 로빈슨(FW, 최근 10경기 0골 0도움)과 기술적인 페레이라(AMF, 최근 10경기 1골 1도움)를 조합하여 1-2선을 구상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나, 이 구성이라면 상위 전력과의 승부에서 승점을 기대하기 힘든 것이 사실.
그나마 꼽는 위안 요소라면, 원정에서는 실점 빈도를 크게 줄이면서 비교적 견고한 수비 퍼포먼스(원정 8경기 15실점 / 홈 9경기 24실점)를 냈다는 점. 울버햄튼의 창 끝이 매우 무딘 편임을 고려한다면, 저득점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기도 한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울버햄튼 승 (추천 x)
[핸디캡 -1.0] 무승부 (추천 x)
[언오버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