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01.03 크리스탈 펠리스 VS 셰필드 UTD 축구분석 토토114 해외축구픽

◎ 크리스탈 팰리스 (15위, 무무패패무)

12월을 기점으로 부쩍 로테이션 기용이 잦아졌다. 밀리포예비치(DMF)가 컨디션을 일부 만회했고, ‘신예’ 에제(AMF)가 또다른 공격 활로로 급부상하면서 이들의 숨통은 크게 트였다.

물론 득점력은 여전히 아쉽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는 11실점을 허용하는 동안 단 1골을 기록했을 뿐이다. 바추아이(FW)나 벤테케(FW), 아예우(FW) 등 공격 옵션들의 페이스가 썩 만족스럽진 않지만, 적어도 자하(FW)의 활동 반경을 넓히는 데 직, 간접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가뜩이나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수비 조직은 예년까지의 결집력을 대부분 상실한 상태다. 근소한 우위를 점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략적 승부처에서도 나름의 선전을 기대할 수 있다. 언급한대로 밀리포예비치의 단기 페이스가 나쁘지 않고, 리데발트(MF)나 이타적인 벤테케, 맥카터(MF) 등이 체력을 안배하면서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중원 코어 조직을 상대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점만큼이나 긍정적인 요인은 없겠다.

◎ 셰필드 유나이티드 (20위, 패패무패패)

이번 시즌 개막 후 단 1승도 취하지 못한 채, 16전 2무 14패를 기록 중이다. 그나마 해볼 만한 번리와의 격돌(1-0 패), 브라이튼과의 승부(1-1 무)에서도 딱히 희망적인 요인은 찾을 수 없었다. 대부분의 실점을 후반 중반 이후에 집중적으로 내어주면서 후반 뒷심에 문제를 노출했다.

극단적인 수비 전략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것이 현실.

설상가상으로 중원의 축으로 꼽는 룬스트람(MF)이 퇴장 징계로 인해 출전할 수 없고, ‘1선’ 맥버니(FW, 미공개, 코로나 19 양성 판정으로 예상) 역시 출격이 불가하다. 여기에 중원 코어의 핵심 옵션으로 급부상한 베르게(MF, 허벅지 부상)나 ‘센터백’ 오코넬(DF, 무릎 부상)까지 나설 수 없다. 가뜩이나 선수층이 얇고, 많은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시기다. 고전은 면할 길이 없겠다.

또 하나의 이슈가 있다. 최소 2명 이상의 1군 선수들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의료 지침에 의해 선수 명단은 미공개됐으나, 이 사실만으로도 선발 라인 업 구성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 가뜩이나 변수가 많은 원정 일정에서 살아남을 것 같진 않아 보인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크리스탈 팰리스 승 (추천 o)

[핸디캡 -1.0] 무승부 (추천 x)

[언오버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