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리라가] 02.15 레알마드리드 VS 발렌시아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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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드리드 (2위 / 무승패승승)
지난 헤타페 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최근 리그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수비 라인이 완전히 붕괴된 상황에서 3백으로 포메이션 변경까지 했지만 클린 시트를 만들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자랑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선전 가능성이 충분하다.
● 결장 정보
밀리탕 (CB / B급), 라모스 (CB / A급), 카르바할 (RB / A급), 오드리오솔라 (RB / B급), 아자르 (LWF / A급), 로드리고 (RWF / B급), 바스케스 (RWF / A급)
수비 라인이 완전히 붕괴된 상태다. 남은 센터백 자원은 바란(CB)과 나초(CB) 뿐이고, 카르바할(RB)과 오드리오솔라(RB)가 동시에 부상을 당하며 아예 라이트백 자원이 사라졌다.
● 특이 지표
전술 변경 불가피
마드리드는 꾸준히 4-3-3 포메이션을 고집해왔던 팀이다. 그러나 라이트백 자원이 전무한 상황에서 3백으로 포메이션 변경이 불가피하다. 직전 경기에서도 멘디(LB), 바란, 나초로 구성된 3백을 선보였다. 더 큰 고민은 미드필더진이다. 마드리드는 크로스(CM), 모드리치(CM), 카세미루(CDM)까지 월드 클래스 중앙 미드필더 자원을 3명이나 보유한 팀이다. 직전 경기에서는 크로스가 경고 누적으로 인해 결장했기 때문에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모드리치와 카세미루로 중원 듀오를 구성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려면 모드리치나 크로스 중 한 선수는 측면으로 빠져야 된다. 그렇다고 3-5-2 포메이션을 사용하기엔 벤제마(ST, 최근 10경기 6골 2도움)를 제외한 확실한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다. 딜레마에 빠진 상태다.
◎ 발렌시아 (12위 / 승무패승무)
지난 빌바오 원정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원정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로 전력을 보강했지만 아직 이적생들의 활약이 미비하다.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 결장 정보
실러센 (GK / B급), 디아카비 (CB / B급)
디아카비(CB)는 올 시즌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던 선수였지만 벤피카에서 페로(CB)를 임대해오며 공백을 최소화했다.
● 특이 지표
극복하지 못한 원정 징크스
지난 시즌 원정 경기 승률이 16%밖에 되지 않았던 발렌시아는 올 시즌에도 원정 11경기에서 2승밖에 따내지 못하며 원정 승률이 18%에 불과하다. 평균 1.27골이던 득점력은 원정에서 평균 1.09골로 떨어지고, 평균 1.36골이던 실점율은 원정에서 평균 1.45골로 높아진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