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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 01.09 세비야 VS 소시에다드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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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1.08 13:21

◎ 세비야 (6위, 승무승승무)

지난 리그 베티스 원정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하지만 주중 코파 델 레이 리나레스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다. 쿤데(CB)를 제외하면 코파 델 레이에서 풀 타임을 소화한 주전급 선수가 없다. 세비야는 올 시즌 평균 0.73실점밖에 내주지 않고 있을 정도로 수비력이 막강한 팀이다. 최근 리그 7경기 중 4경기를 클린 시트로 장식했고, 실점을 내준 경기도 1실점에 그쳤다. 쿤데가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더라도 주포가 빠진 소시에다드 정도는 쉽게 막아낼 가능성이 높다.

득점 생산 능력 역시 확실하다. 오캄포스(RWF)와 나바스(RB)가 오른쪽 측면에서 골 찬스를 만들고, 엔-네시리(ST)가 찬스를 확실하게 마무리 짓는다. 소시에다드의 수비가 단단하긴 하지만 시즌 초반에 비해 수비 페이스가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1골 정도는 뽑아낼 가능성이 충분하다.

◎ 소시에다드 (3위, 패패패승무)

지난 오사수나 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코파 델 레이 일정이 없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는 세비야보다 확실히 우위에 있다. 그러나 오야르사발(LWF)이 또다시 부상을 당한 점은 대형 악재다. 오야르사발은 소시에다드 공격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선수다. 소시에다드는 오야르사발이 부상을 당했을 때 리그 6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을 정도로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던 기억이 있다. 바레네체아(LWF)나 야누자이(RWF)는 오야르사발의 공백을 메울 수 없는 선수들이다. 무득점에 그칠 가능성이 다분하다.

게다가 수비형 미드필더 문제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주벨디아(CDM), 주비멘디(CDM), 게바라(CM)가 꾸준히 번갈아 출장하고 있지만 메리노(CM)의 확실한 파트너를 찾지 못했다. 메리노가 수비에도 신경 쓰는 상황이 발생하면 공수 밸런스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 이번 경기에서도 똑같은 문제가 반복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