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월드컵] 02.12 알아흘리 VS 팔메이라스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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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아흘리 (2위 / 승승무승무)
지난 바이에른 전에서 0-2 패배를 당했다. 공격의 중심인 엘-샤하트(RWF)가 집중 견제를 당하니 공격이 풀리지 않는 모습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엘-셰나위(GK)의 엄청난 선방 능력이 유지되고 있고, 파티(CM)의 중원 경쟁력도 수준급이라는 것이다.
● 결장 정보
메트왈리 (CB / B급), 마흐무드 (CM / C급), 네드베드 (CM / B급), 솔리만 (CAM / A급)
대부분의 선수들이 모두 백업 자원들인 만큼 부상 공백이 크지 않지만 솔리만(CAM)이 부상을 당하며 2선에서 확실하게 득점을 뽑아낼 수 있는 선수가 사라졌다.
● 특이 지표
생각보다 안정적이지 않은 4백
리그에서 평균 0.44골밖에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수비력을 자랑하던 알아흘리가 클럽월드컵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물론 상대가 최강자인 바이에른이었지만 엘-셰나위(GK)의 선방이 없었으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했다. 4백은 물론이고, 술라야(CDM)까지 모두 상대 선수들의 개인 기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실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팔메이라스 (6위 / 승패패무무)
지난 티그레스 전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리그에서 수준급의 득점력을 자랑하던 아드리아누(ST)와 베이가(CAM)가 모두 침묵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고메즈(CB)와 비나(LB)가 리그 최고의 수비수 다운 수비력을 선보였다는 것이다.
● 결장 정보
알라지뉴 (CAM / C급), 웨슬리 (LWF / B급)
두 선수 모두 백업 자원에 불과한 선수들인 만큼 부상 공백이 크지 않다.
● 특이 지표
침묵한 해결사들
아드리아누(ST)와 베이가(CAM)는 올 시즌 리그에서 각각 10골, 11골을 터트리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선수들이다. 그러나 직전 경기였던 티그레스 전에서 나란히 침묵했다. 두 선수 모두 각각 평점 6.5, 6.4점에 그쳤을 정도로 활약이 너무 저조했다. 알아흘리가 작정하고 수비적으로 경기에 임한다면 또다시 무득점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