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03.18 바이에른뮌헨 VS 라치오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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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 (독일 분데스리가 1위 / 패승승승승)
리그에서 일시적으로 흔들렸던 전례들은 있지만, 현 시점의 심각한 문제는 없다. 코로나 19를 털어 낸 뮐러(AMF)의 가세 이후, 말 그래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찍어내고 있다. 직전 베르더 브레멘과의 승부(1-3 승)에서도 레반도프스키(FW, 최근 10경기 12골 1도움)가 골대 2회를 강타하면서 1골을 뽑아냈고, 뮐러나 그나브리(AMF), 고레츠카(AMF) 등 운영의 주 동력들이 죄다 좋은 폼을 갖추고 있다.
후술하겠지만, 라치오는 중원 싸움에서도 현격한 약점을 보이고 있다. 정공법만으로 라치오를 완벽하게 파훼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 여기에 바이에른 뮌헨 특유의 측면 공략, 높이 싸움 능력, 원터치 크로스 패턴 등도 엄청난 효율을 발산할 수 있다. 무난한 리드를 예상할 수 있겠다.
보아텡의 허벅지 상태가 썩 좋지 않은 상황에서 경우에 따라, 에르난데스(DF)와 사르(DF), 파바르(DF), 알폰소(DF)가 합을 맞출 가능성도 있다. 실점 가능성은 여유롭게 열어 두어야 할 것.
● 결장 정보
톨리소(MF / B급), 코스타(AMF / B급), 아르프(FW / C급)
◎ 라치오 (이탈리아 세리에 A 7위 / 승패패패승)
상위 전력과의 격돌 구도에서 도무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1차전(1-4 패)에서도 4실점 대패를 당했고, 이후 치른 유벤투스와의 리그 격돌(3-1 패)에서도 완패를 당했다. 특히나 당시의 유벤투스가 제 전력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중원에서의 현격한 운영 차이를 약점으로 노출한 부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변수가 많은 독일 원정에서 제대로 된 대응을 할 수 있을 지가 의문.
현 시점 라치오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확실히 낮아졌다. 따지고 보면 본 일정에서의 선전 유무보다는 다음 시즌을 위한 자국 리그 내 순위 다툼에 더 열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현격한 점수 차가 벌어진 1차전 성적표를 받아 든 시점이기에 이 일정을 과감하게 포기할 가능성도 있겠다.
가뜩이나 현 인자기 감독 체제 하에서는 플랜 B가 부족하다. ‘핵심 교두보’ 라짜리(MF, 종아리 부상)의 부재로 인해 공격 전개 자체가 어려운 상황. 현 위기를 타개할 근본적인 무기가 부족해 보인다. 참고로 임모빌레(FW, 최근 10경기 2골 2도움), 코레아(AMF, 최근 10경기 3골 1도움), 밀린코비치-사비치(AMF, 최근 10경기 3골 2도움), 알베르토(AMF, 최근 10경기 5골) 등 주요 공격 옵션들의 영향력으로는 본 일정의 판도를 뒤바꾸기 힘들 것. 최대 1골 만회 가능성 정도만 열어두자.
● 결장 정보
라짜리(MF, A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