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FA] 03.21 에버튼 VS 맨체스터시티 축구 분석글
본문
◎ 에버튼 (리그 7위 / 승승승패패)
최근 몇몇 부상 옵션들이 복귀하면서 다시금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 하지만 직전 2경기(2패 1득점 4실점)에서 무기력한 면모로 무너졌다. 첼시와의 격돌(2-0 패)에서 무너진 점은 수긍할 만 하나, 번리(1-2 패)를 홈에서 놓친 점은 아쉬운 대목. 하메스(AMF)가 다시금 부상으로 쓰러진 점, ‘3선 대들보’ 두쿠레(DMF) 역시 낙마한 시점이라는 점이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모양새.
높은 지점에서 묵직한 1차 압박 전략을 꺼내 들었던 번리에게 끊임없이 위협받았고, 실질적인 마찰 지점이었던 측면에서도 힘을 쓰지 못했다. 현 페이스대로라면 맨 시티를 곤경에 빠트리긴 힘들 것.
그래도 칼버트-르윈(FW)의 한 방은 여전히 존재하며, 세트피스 득점 능력 등 데드볼 상황에서의 득점 기대치는 여전히 리그 최상위권이다. 최대 1골 정도는 따라 붙을 능력이 된다. 오버(2.5 기준) 가능성에 불을 지필 간접 변수일 것.
● 결장 정보
픽포드(GK / B급), 올센(GK / B급), 하메스(AMF / A급), 델프(MF / B급), 두쿠레(DMF / B급), 그바밍(MF / C급)
◎ 맨 시티 (리그 1위 / 승패승승승)
주중 묀헨글라드바흐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2-0 승)에서 무난히 승리를 따냈다. 이미 1차전에서 점수 차를 벌린 상황에서 2차전 역시 전반전 2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주중 일정을 치른 점을 감안해야 하나, 스트레스가 적었다는 점은 호재.
1-2선 구성이 무척 흥미롭다. 데 브루잉(MF), 포덴(AMF) 등을 제로 톱으로 설정하고, 마레즈(AMF)나 스털링(AMF)을 좌-우 측면에 배치하여 측면을 허문다. 여기에 귄도안(MF)까지 가세, 직접적인 득점 기회를 잡는 편이다. 뭇 클럽들이 제대로 된 대응 전략도 구상하지 못하는 상황. 에버튼의 수비 구성으로는 이들의 우월한 1-2선 구성을 절대 떨쳐낼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치른 리그 10경기 중 단 2회를 제외하고는 모두 2골 이상의 멀티 득점 상황을 만들어냈다. 3골 이상을 만들어 낸 대량 득점 상황도 무려 6회나 됐다. 주어진 핸디캡 정도는 무난히 극복할 가능성이 있다. 아게로(FW)까지 복귀하면서 최근 단 한 명의 부상 이탈 옵션이 없다는 점도 엄청난 호재.
● 결장 정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