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0] 06.28 벨기에 VS 포르투갈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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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 (피파랭킹 1위 / 무승승승승)
조별 리그에서 3경기 전승을 따내며 조 단독 선두로 16강에 진출했다. 상대는 덴마크, 핀란드, 러시아로 상당히 수월했다는 점을 간과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3경기에서 모두 최소 2득점을, 또 2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을 정도로 경기력 면에서 뚜렷한 안정감을 보였다는 사실이 인상적이다.
그 중에서도 매우 활발한 공세가 이들의 큰 원동력으로 보인다. 최근 이어진 유로 13경기에서 모두 경기당 최소 2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대회 3경기 3골을 기록 중인 루카쿠(FW)와 더불어 부상 복귀 직후 최근 2경기 1골 2도움을 작성 중인 데브라이너(AM)의 존재감이 매우 뚜렷하다. 다만 이들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만큼은 최근 6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는 사실이 다소 충격적으로 와 닿을 수 있는 변수가 되겠다.
- 결장자 : 카스타뉴(DR / B급)
◎ 포르투갈 (피파랭킹 5위 / 무승승패무)
조별 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고 16강에 진출했다. 프랑스, 독일, 헝가리와 함께 이른바 죽음의 조에서 1승 1무 1패를 거두며 가까스로 소기의 목적을 이루게 되었다. 사실 대회 디펜딩 챔피언, 또 피파랭킹 5위에 올라 있을 만큼 특유의 매우 활발한 공세와 저력에 대하서는 이견이 없다. 이미 지난 조별 3경기 7득점으로 이를 증명해낸 바 있기도 하다. 다만 최근 2경기 동안 4실점을 허용하며 확실히 수비적인 불안이 상당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칸셀루(DR)의 부재로 측면 경쟁력 또한 최근 확연히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벨기에를 상대로는 상성이 매우 좋다. 지난 6경기 4승 2무로 패배가 없으며, 승률 또한 높다. 강한 대응 구도를 예상해볼 만한 명분이 충분하다.
- 결장자 : 칸셀루(DR / A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