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0] 06.21 스위스 VS 터키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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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조 3위 / 승승승무패)
지난 이탈리아 전서 0-3 대패를 당했다. 현재 1무 1패로 3위에 올라있다. 이번 라운드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 2위를 차지하겠다는 의중이다. 다행히 전력 자체는 근소 우위에 있다. 최전방 공격수 세페로비치(FW, 최근 5경기 2골)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잘 버텨주고 있고, 엠볼로(FW, 최근 5경기 1골)는 엄청난 활동량을 갖고 전방위적인 공격에 나선다. 득점 생산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수비 마찬가지로 끈끈함을 갖추고 있다. 물론 직전 경기 대량 실점이 신경 쓰이겠으나 이탈리아 강공을 감안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팀을 상대하기엔 충분하다. 주력 자원인 엘베디(CB)가 중심을 잡고, 자카(CDM)와 프레울러(CDM) 등이 중원을 장악한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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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 (조 4위 / 승무승패패)
지난 1, 2차전 연패로 사실상 16강 진출이 희박해졌다. 매 경기 대량 실점을 내준 수비가 안정을 찾지 못한다.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숫자를 두지만 효과는 미지근하다. 선수 개인 기량이 떨어져 상대 공격수 마킹이 허술해지고, 이로 인해 공간을 넓게 내주거나 위험한 파울로 일관하고 있다. 데미랄(CB)-쇠윈쥐(CB) 센터백 조합이 중심을 잡아주지 못하는 탓도 크다. 앞선 경기들과 비슷한 문제를 노출하며 무너질 공산이 높다. 멀티 실점 허용을 염두에 둬야 한다. 게다가 터키는 이번 대회서 세대 교체에 집중한다. 토너먼트 진출이 힘든 시점서 1, 2차전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대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다만 이들의 경쟁력은 주력 자원보다 떨어진다. 저득점 양상에 갇히며 부진한 경기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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