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0] 06.15 스페인 VS 스웨덴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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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조 -위 / 승무승승무)
기본 전력 자체는 확실히 강하다. 단순 몸값 비교로도 상대에 3배 이상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일정서 기복이 다소 두드러진다는 문제점이 있으나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인데다, 공격 성과를 거듭할 수 있는 자원들이 이번 명단에 대거 포함됐다. 다양한 전술을 가미해 상대를 몰아친다면 승기를 잡기까진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변수는 코로나19 여파다. 지난 A매치를 앞두고 부스케츠(CDM)가 양성 반응을 보였고, 결국 리투아니아 전은 21세 이하 대표팀이 대신 경기에 나섰다. 본선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체크하지 못했다는 점이 뼈아프다. 설상가상으로 요렌테(CB)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에 들어갔다. 이미 주전 센터백 라모스(CB)가 부상으로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상황서 불안을 심화시킨다. 수비 안정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서 점수 차를 넉넉히 벌리는데 애로가 많다.
- 결장자 : 요렌테(CB / B급), 부스케츠(CDM / A급)
◎ 스웨덴 (조 -위 / 승승승승승)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잇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월드컵 예선 조별 리그와 A매치를 포함한 공식전 5경기서 전승을 거뒀다. 그 중 4경기가 무실점 승리라는 점이 혁혁한 성과로 꼽힌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9년 유로 조별 예선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좋은 기억도 있다. 린델로프(CB)가 이끄는 수비 라인이 단단함을 갖추고 있고, 전 포지션서 꾸준한 압박으로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막아낸다. 일방적으로 무너질 경기는 아니다. 문제는 스페인과 똑같이 코로나19로 인해 고민이 깊다. 준주전급 자원인 스반베리(CM)와 주전 윙 포워드 클루셉스키(RW, 최근 5경기 1골 2도움)가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여 동반 이탈했다. 물론 베리(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포르스베리(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등 여러 공격 자원이 건재하지만 한정적인 공격 옵션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에 봉착했다. 1득점 생산마저 쉽지 않은 목표다.
- 결장자 : 스반베리(CM / B급), 클루셉스키(RW / A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