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0] 06.13 벨기에 VS 러시아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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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 (FIFA랭킹 1위 / 승무승무승)
최근 일정에서 패배 없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크로아티아를 상대한 직전 경기 1-0 승리로 기분 좋게 유로 2020 본선에 임한다. 덴마크, 핀란드와 한 조를 이뤘다. 조 1위가 유력한 이들이 편하게 조별 예선을 풀어갈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전력 우위가 확실하다.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반복할 일정이다. 전개 과정에서 ‘아자르-카라스코’ 측면 조합 활용 빈도가 높다. 이들 개인 전술 우위, ‘카스타뉴-메흘레’ 2선 측면 조합의 적극적 공격 가담을 더해 꾸준한 기회 창출에 성공한다. 최전방 자원 루카쿠(FW, 인터밀란)을 필두로 공격진 전반의 결정력이 좋다. 멀티 득점이 가능하다.
최근 3경기 중 3경기에서 실점이 발생했다. 적극적 경기 운영으로 득점을 뽑아내고 있음은 긍정적이다. 다만 측면 배후 공간 노출로 상대 역습 허용이 쉽다. 러시아가 높이 싸움 우위를 더해 저항을 시도하기에 실점 가능성을 열어놓은 접근을 추천한다.
- 결장자 : 결장 자원 없음
◎ 러시아 (FIFA랭킹 38위 / 승승패무승)
슬로바키아(2-1, 패), 폴란드(1-1, 무) 상대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부진을 거듭했지만, 불가리아를 상대한 직전 경기 1-0 승리로 반등에 성공했다. 조 2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번 라운드의 승점 획득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객관적 전력 열세가 확연하다. 수비적 운영을 통해 승점을 노린다. 최근 일정에서 3백 활용 빈도를 늘리고 있다. 이를 통해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수의 선수를 배치한다. ‘지르코프-페르난데스’ 측면 조합의 수비 기여는 만족스럽지 않다. 벨기에 측면을 맞아 효과적 대응이 불가능하며, 쉬운 측면 공간 허용으로 위기를 반복할 일정이다.
역습, 세트플레이 활용을 통해 득점을 노린다. 최전방 자원 쥬바(FW, 제니트)의 높이 활용은 분명한 강점이다. 다만 ‘골로빈-체리세프’ 공격 조합을 활용한 역습은 완성도 기복이 크다. 꾸준한 기회 창출이 어렵기에 단발성 저항에 그친다.
- 결장자 : 결장 자원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