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05.07 AS로마 VS 맨체스터UTD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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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 로마 (A조 1위 / 패무패패패)
1차전 2-6 대패로 사실상 결승 진출 확률은 희박하다. 전반전 부상자만 3명이 나오며 교체 카드를 모두 활용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경기력에 아쉬움이 짙다. 이번 2차전 마찬가지로 선전 가능성이 떨어진다. 우선 전력 누수가 심각하다. 주전 선수인 페드로(RW, 최근 5경기 1도움)와 베레투(CM), 쿰불라(CB) 등이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할 수 없다. 게다가 준척급 자원과 교체 자원들도 여럿 결장한다. 100% 전력 활용이 이뤄진다 하더라도 승기를 잡기 힘든 와중, 뼈아픈 손실이다. 게다가 맨유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다. 총 7번을 만나 1승 1무 5패에 그쳤다. 가장 첫 맞대결 홈 경기서 2-1로 상대를 꺾은 바 있지만 2006-07 시즌이라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 상대 공략에 험로가 점쳐진다. 1차전에 버금가는 대패만 피해도 다행일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는 방증이다.
● 결장 정보
로페즈(GK / B급), 쿰불라(CB / A급), 칼라피오리(LB / B급), 스피나졸라(LB / A급), 디아와라(CDM / B급), 베레투(CM / A급), 자니올로(CAM / A급), 페드로(RW / A급), 페레즈(RW / B급), 엘 샤라위(LW / B급)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H조 3위 / 승승승무승)
1차전 대승을 거둔 후 원정길을 떠난다. 넉넉한 점수차로 인해 다양한 경기 접근이 가능하다. 최근 실점률을 대거 낮춘 수비에 힘을 실어 지키기에 나서도 되고, ‘주포’ 카바니(FW, 최근 5경기 5골 2도움)을 앞세워 빠르게 리드를 잡는 방법도 괜찮다. 공·수 전반적인 경기력이 올라와있기에 무리 없이 리드를 지킬 수 있다. 체력적으로도 상대에 비해 우세하다. 지난 주말 리버풀 전이 관중 시위와 경기장 난입으로 취소됐다. 회복 기간이 길어 주전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이번 경기에 나선다.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로마 스쿼드에 열세를 보이는 부분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시 점수 차를 넉넉히 벌리는 대승을 기대한다.
● 결장 정보
존스(CB / B급), 마샬(FW / B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