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05.07 아스날 VS 비야레알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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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날 (리그 9위 / 패무승승무)
직전 풀럼과의 격돌(1-1 무)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어냈다. 패색이 짙었던 종료 직전, 코너킥 기회를 살린 것이 유리하게 작용했다. 전반적인 경기 내용도 썩 좋진 않았다. 자카(DMF)의 체력 관리 이슈가 불거지고 있고, 세바요스(AMF)와 엘네니(DMF) 간 중원 장악 능력도 썩 좋진 않았다. 에버튼의 강력한 중원 조직과 견주어 살아남을 수 있을 지가 의문. 설상가상으로 이번 일정에서는 라카제트(FW, 허벅지 부상)까지 활용할 수 없게 됐다. 이외에도 오바메양(FW, 기초 훈련 복귀), 티어니(DF, 무릎 부상), 외데고르(AMF, 발목 부상) 등도 나설 수 없는 상황. 1선으로 낙점될 은케티아(FW, 최근 10경기 1골)가 직전 일정에서 천금 같은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득점 표본이 워낙 적다는 점은 참작해야 할 대목.
그나마 사카(AMF, 최근 10경기 1골 2도움), 스미스-로우(AMF, 최근 10경기 1도움), 마르티넬리(FW, 최근 10경기 1골) 등의 선전이 인상적이지만,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로 치명적이진 않다. 최대 1골 정도의 만회 가능성 정도를 열어두는 편이 안전해 보인다.
● 결장 정보
티어니(DF / B급), 루이즈(DF / A급), 외데고르(AMF / B급), 오바메양(FW / B급), 라카제트(FW / B급)
◎ 비야레알 (I조 1위 / 승패패승승)
앞선 1차전서 2-1 승리로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공세를 지속할 상대를 역이용하는 접근법이 필요하다. 일단 득점에 성공하면 아스날은 2골 이상을 넣어야 한다. 앞서 언급했듯, 아스날은 현재 대량 득점을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이다. G.모레노(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알카세르(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등 상대 박스 안에서 결정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들이 여럿 존재한다. 이들의 영향력이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다. 여기에 에미리 감독 특유의 유로파 강세가 더해진다. 그는 세비야 재임 당시 세 시즌 연속 팀을 유로파 정상으로 이끈 바 있다. 올 시즌 13경기서도 12승 1무 성적을 거두며 단 한 차례도 지지 않았다. 심지어 아스날 전 감독으로 상대 전술과 전력에 능통하다. 이번 경기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할 공산이 높다.
● 결장 정보
카푸에(CDM / A급), 이보라(CM / B급)